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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와 TV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화면을 보여준다는 근본적인 목적이 같아서인지 구성 부품도 꽤 중복되지요. 그래서 중소기업 모니터 회사 중에는 처음엔 모니터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TV로 사업 확장을 꾀하는 경우가 많으며, 와사비망고도 작년부터 TV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ZEN U400 UHDTV는 특별합니다. 화면 크기가 40인치로 결코 작지 않으며, 해상도는 UHD로 상당히 높습니다. 결정적으로 정가 39만 9천원, 이벤트 가격 29만 8천원으로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와사비망고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정말 싸지요.

 

ZEN U400 UHDTV는 와사비망고의 모니터인 UHD400 REAL4K HDMI 2.0 재은이와 자연스레 비교하게 됩니다. 둘 다 40인치 화면에, 해상도도 UHD고, 국내 대기업의 PVA 패널이라고 강조한다는 것까지 똑같으니까요. 하지만 가격은 크게 차이납니다. UHD400 REAL4K HDMI 2.0 재은이는 정가 60만원에 이벤트 가격이 50만원 쯤 됐었으니, 가격 차이가 20만원 정도 나는 셈입니다. 와사비망고가 무슨 마법을 부리진 않았을 겁니다. 분명 원가 절감을 했으니 이 가격이 나온 거겠죠. 그럼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모니터보다 저렴한 TV가 나올 수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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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와사비망고 UHD400 REAL4K HDMI 2.0 재은이 모니터를 반납하면서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를 받았습니다. 일단 박스 크기는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무게가 다릅니다. UHD400 모니터도 크기에 비해 딱히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ZEN U400 TV는 그보다 훨씬 더 가볍습니다. 제품 무게만 7.3kg, 박스 전체 무게는 10.8kg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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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방식은 똑같습니다. 따라서 무게가 줄어든 건 제품 자체의 차이라고 봐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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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긴 하지만 액세서리도 무게와 가격을 줄이는 데 한몫 했습니다. 설명서, TV 리모콘, 전원 케이블, 플라스틱 스탠드가 전부거든요. 다만 안테나를 바로 여기에 꽂는다면 모를까, HDMI 포트를 통해 셋탑 박스나 콘솔, PC와 연결하실 분들은 HDMI 케이블을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HDMI 케이블은 4K UHD 해상도를 표시할 경우 꼭 HDMI 2.0을 지원하는 검증된 걸 쓰세요. 1.4짜리로 연결하면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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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콘은 TV를 조작하기에 충분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다만 셋탑박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리모콘을 두개 운용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와사비망고는 TV와 셋탑 박스, 모니터 컨트롤이 가능한 딴트공 매직 리모컨을 갖고 있으나, ZEN U400 UHDTV에선 저렴한 가격을 우선해서 그런가 멀티 리모컨이 아닌 일반 TV 리모컨이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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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봤던 와사비망고의 대형 모니터들은 모두 철제 스탠드를 썼는데 이건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TV를 지탱하는 데엔 문제가 없겠지요. TV 자체의 무게가 많이 가벼워지기도 했고, 그 정도 테스트야 마쳤을테니까요. 다만 철제 스탠드를 쓴 모델에 비하면 가격 절감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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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를 좀 가까이에서 볼까요. L이니까 왼쪽에, 화살표가 화면이 있는 방향을 향하도록 구멍에 맞춰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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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크린은 국내 대기업의 PVA 패널을 썼습니다. 덕분에 3840x2160의 4K UHD 해상도, 10억 비트 컬러 표시, 350cd/m2의 밝기, 5000:1의 명암비와 5000000:1의 동적명암비, 5ms 응답 속도, 상하좌우 178도 넓은 시야각 등 우수한 스펙을 갖췄을뿐더러, 빛도 균일하고 패널의 품질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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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을 포함해 모니터를 둘러싼 케이스는 전부 플라스틱입니다. UHD 시리즈 모니터가 썼던 메탈에 비하면 저렴한 재료긴 하지만, 모니터를 지탱하고 잡아주는 영학을 하기엔 충분하며 덕분에 가격도 낮출 수 있었습니다. 또 베젤의 두께는 얇고 하단 중앙의 와사비망고 로고와 하단 우측의 리모콘 수신부를 제외하면 다른 요소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구성해, 메탈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도 크게 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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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와사비망고 모니터와 비교했을 경우 두께 차이는 꽤 납니다. 플라스틱로 모니터를 잡아줄 강성을 확보하려면 아무래도 부피가 늘어날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봤자 앞/뒤로 나온 스탠드보다는 두껍지 않아, TV를 설치하거나 사용하는 데엔 별 영향이 없습니다. 옆에서 봤을 때 두께가 좀 느껴진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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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입니다. 베젤 부분이 가장 얇고, 그 위로 패널, 패널 위로 입출력 단자와 처리 기판이 있는 부분을 겹쳐 쌓은 구조입니다. 또 아래쪽엔 좌우 2개의 20W 스피커, 왼쪽에는 TV 조작을 위한 버튼들이 달려 있네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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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x200mm 규격의 베사 월마운트 홀입니다. 스탠드를 바닥에 장착하지 않아도 여기에 브라켓을 달아 벽에 TV를 고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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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조작을 위한 버튼들입니다. 아무리 가장자리라고는 해도 뒤에 버튼이 있으면 누르기 불편한 게 사실이죠. 하지만 요즘 세상에 누가 TV 채널을 돌리고 소리를 조절할 때 TV 앞까지 가나요. 리모컨으로 하지. 리모컨을 안 주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 버튼들은 리모컨을 찾지 못했을 때 비상용으로 쓰는 거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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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W x2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음량과 음질 모두 TV로 쓰기에 손색이 없으나, 이 이상을 원한다면 3.5mm나 옵티컬 단자에 따로 스피커를 연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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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래 방향에 달린 입/출력 포트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전원 단자, 3.5mm 사운드 출력, 옵티컬 광 사운드 출력, 하얀색과 빨간색의 RCA 사운드 입력, 녹색/파란색/빨간색의 컴포넌트 입력, 3개의 HDMI 2.0 포트입니다.

 

HDMI 포트 중 일부만 HDMI 2.0이 아닌, 전부 HDMI 2.0 포트라는 건 상당한 장점입니다. 덕분에 어느 HDMI 포트에 꽂아도 4K 해상도를 60Hz로 입력받을 수 있지요. 또 유럽의 UHD TV 표준인 HDCP 2.2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모니터가 아닌 TV라서 그런가 디스플레이포트는 달려있지 않네요. 셋탑 박스나 게임기 쪽에선 HDMI와 컴포넌트로 연결하지 디스플레이포트를 쓰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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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입니다. HDMI 2.0 포트가 이쪽에도 하나 더 있네요. 그 옆에는 d-sub와 동축 TV 안테나, 2개의 USB 포트와 CVBS 영상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USB 포트에 스토리지를 연결하면 사진이나 영상,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고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때도 이 포트를 씁니다. 다만 뒷면 중앙 부분에 USB 포트가 있으니 메모리나 드라이브를 꽂기는 좀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USB 포트를 자주 쓰겠다면 연장 케이블을 꽂아두는 게 나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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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니까 TV부터 봐야지요. 안테나를 연결하고 채널을 설정하는 기본적인 작업만 마치면 바로 TV를 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나 위성 방송으로 TV를 시청하는 경우라면 더욱 간단합니다. HDMI나 컴포넌트 단자로 셋탑박스와 TV를 연결하고, TV를 켠 후 입력 소스만 단자에 맞춰 바꿔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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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4K UHD 해상도의 TV이나 아직까진 UHD 방송의 인프라가 널리 구축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작 UHD TV를 들여도 저처럼 풀 HD 급의 방송을 시청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UHD 패널의 제 성능을 내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나, 풀 HD 해상도의 방송이라고 해서 크게 화질이 떨어져 보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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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고정된 글자가 표시되도록 셋탑박스의 메뉴에 들어가 봤습니다. 여기에서도 가독성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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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건 4K UHD 해상도로 표시할 수 있는 제품이니 UHD 해상도를 쓴다면 더욱 좋겠지요. 또 이 제품이 아무리 TV로 나왔다고 하지만 저렴한 4K 모니터로 사용하는 걸 염두에 두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HDMI 포트를 이용해 컴퓨터에 연결했습니다. 어디까지나 TV로 나온 모델이라 호환성 이슈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사용 중인 지포스 GTX 970에선 아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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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연결한다면 꼭 해야 할 설정이 있습니다. TV 메뉴의 HDMI 모드에서 PC 모드로, 화면 크기는 PC/게임기 모드로 바꾸는 것이지요. 그래야 화면 테두리가 잘리지 않고, 글자가 선명하게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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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을 글자로 채워 봤습니다. TV는 움직이는 영상을 표시하는 데 최적화된 반면, 모니터에선 글자의 가독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구입하신 분 중에 가독성 문제로 사용에 불편을 겪으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요. PC 모드를 사용한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에선 화면 가득 글자를 채워도 가독성이 떨어지거나 글자가 흐리게 보이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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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에서 보지요. 왼쪽이 비디오 모드, 오른쪽이 PC 모드의 화면입니다. 리사이즈를 하지 않고 100% 크기로 잘라낸 것을 사용했는데요. 두 사진의 확대 배율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그것이 가독성의 차이를 확인하는 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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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볼까요. 먼저 PC 모드입니다. 선명합니다.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지요. 이쯤 되면 모니터랑 별 다를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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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디오 모드에선 폰트 주변이 다소 번집니다. TV처럼 동영상을 표시할 때는 화면을 부드럽게 그려내야 하니 이렇게 화면이 나오는 게 그리 이상하지 않으나, 작은 크기의 글자를 계속해서 이렇게 본다면 화면이 선명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계속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PC 모드 기능이 없는 TV를 모니터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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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 사용할 때 가독성이나 색상 표현에 영향을 주는 디지털 컬러 포맷도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에선 문제될 게 없네요. RGB와 YCbCr444를 모두 지원하네요. 흔히들 크로마샘플링이라고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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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ZEN U400 UHDTV는 케이스와 스탠드에 플라스틱을 쓰긴 했지만 UHD400 REAL4K HDMI 2.0 재은이 모니터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화면 표시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와사비망고의 모니터에 비해 확실히 스펙이 낮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OSD입니다. 와사비망고의 UHD 모니터는 정말 자세하고 다양한 옵션의 OSD를 제공하지만 TV는 간단한 설정 정도만 제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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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설정입니다. 화면 모드와 색 온도에서 화면의 색상과 밝기를 조절합니다. HDMI 모드에 대해선 앞에서 이야기했지요? 화면 크기는 PC/게임기에 맞추거나 16:9 등으로 화면 비율을 맞춥니다. 또 d-sub 포트로 연결했을 때에 유용한 명암 효과와 노이즈 제거 옵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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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모드는 표준, 부드러운 화면, 선명한 화면, 사용자 조정의 4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바로 차이가 느껴질테니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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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도 화면의 명암과 밝기를 화면 모드-사용자 조정에서 설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표준 모드에서 굳이 밝기를 따로 조절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허나 사용 환경이나 취향에 따라서 바꿀 필요가 있다면 사용자 조정 옵션을 써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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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색온도 설정입니다. 와사비망고 모니터처럼 색온도에 맞춘 설정값을 제공하진 않네요. TV답게 직관적인 이름의 3가지의 프리셋을 주긴 하지만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진 않습니다. 더욱 큰 변화를 원한다면 사용자 조정에서 직접 바꿔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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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온도의 사용자 조정에선 적색, 녹색, 청색 값을 따로 설정해서 자신이 원하는 화면을 맞출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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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제거와 화면 크기 옵션입니다. 노이즈 제거는 d-sub처럼 아날로그 단자를 쓰지 않는 이상 육안으로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겠지요. 화면 크기는 비율을 설정하는데 이것도 별 일이 없는 이상 16:9나 PC/게임기 모드를 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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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 설정입니다. 여기에선 소리에 관련된 옵션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 이쪽 설정은 와사비망고 모니터보다 더 많네요. 그도 그럴것이 모니터야 스피커가 부가 기능의 하나일 뿐이지만, 이건 화면 다음으로 소리가 중요한 TV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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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퀼라이저는 표준 외에도 음악, 영화, 스포츠, 사용자 조정으로 취향에 맞춰 소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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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설정에선 취침 예약이나 표준 시간대, 시간 표시 형식, 시계, 알람을 설정합니다. 취침 예약 같은 기능이야 리모콘의 버튼을 눌러 바로 설정할 수도 있지요. 5분부터 시작해서 240분까지 늘리는 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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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메뉴입니다.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의 2가지, OSD 투명도는 0/25/50/75/100%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설정 초기화, USB 펌웨어 업데이트, CEC와 EDID 설정 등이 있는데, TV를 보면서 크게 손댈만한 일은 없는 메뉴들이지요.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의 OSD 메뉴는 와사비망고의 UHD 모니터에 비해서 옵션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번역이 다소 아쉬운 부분도 보이네요. 일반인들이야 TV에서 제공하는 설정만으로도 사용에 지장은 없겠으나, 보다 전문적인 화면 설정부터 PIP/PBP 같은 동시 출력 같은 기능이 필요하다면 와사비망고 모니터를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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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니터가 아닌 TV라서 쓸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USB 컨텐츠 재생이 바로 그것이지요. 입력 선택에서 USB를 고르면 이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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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어떤 USB 포트에 스토리지를 연결했는지를 자동으로 인식하네요. 다만 전송 속도는 USB 2.0으로 한정입니다. 사진이나 음악 재생에선 지장이 없겠지만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빨리감기를 실행할 땐 다소 느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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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목록입니다. 섬네일 형식으로 사진을 보여주며, 특정 사진에 오랬동안 커서가 위치하면 해상도나 크기, 날짜와 시간도 보여줍니다. 여기에선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재생 버튼을 누르면 사진을 한장씩 보여주게 됩니다. 재생할 수 있는 파일의 규격은 jpg, jpeg, bm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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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버튼을 누르면 사진 파일을 한장씩 보여줍니다. 음악을 곁들이거나 반복 표시, 회전이나 확대/축소, 슬라이드쇼까지 쓸 수 있으니 어지간한 디지털 액자가 부럽지 않은 기능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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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재생도 사진 표시와 같은 식으로 목록을 표시합니다. 해상도 대신 비트레이트와 가수 같은 정보를 보여주네요. 재생 가능한 파일은 mp3, wma, aac, mp2, p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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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선 구간 반복이나 음소거처럼 음악 재생에 맞춘 기능들을 쓸 수 있습니다. 재생 목록도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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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저장한 USB가 있다면 TV에 꽂아 시청하는 게 가능합니다. 재생 속도 변경이나 자막 표시야 당연히 기본이지요. 재생 가능한 파일은 avi, mp4, ts, trp, mpg, mkv, mov, dat, vob, rm, rmvb로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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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재생하기 기능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지점이 어디인지를 빨리감기 기능만으로 찾기란 좀 번거롭겠지요. 동영상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이어서 재생하기 기능이 작동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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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뷰어 기능입니다. 인코딩을 UTF-8로 바꾸면 한글로 된 텍스트파일도 문제 없이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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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다 마친 후에는 밝기와 명암을 100으로 올려서 5시간씩 켜뒀으나, 화면의 특정 부분 색상이 변한다거나 TV의 온도가 크게 올라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화면 부분은 30도, 뒤쪽에선 가장 온도가 높은 곳도 37도였네요. 전력 사용량은 최대 밝기에서 60W로 화면 크기를 감안하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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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파이더를 사용한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표시 색상은 sRGB의 100%, 어도비 RGB의 80%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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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감마는 2.1로 표준값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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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는 4K UHD 해상도를 지닌 40인치 TV입니다. 우수한 스펙을 지닌 PVA 패널을 사용했으면서도, 와사비망고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고해상도 대형 TV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스탠드나 베젤의 재질, 간소해진 OSD 설정과 디스플레이포트가 없다는 점에선 와사비망고의 동급 모니터보다 뒤지는 점이 있습니다. 허나 TV에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췄으며 그만큼 저렴한 가격 덕분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실속파 구매자들에겐 괜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성비가 이 TV의 전부는 아닙니다. 나름대로 다양한 기능과 풍부한 확장성을 지닌 제품이기도 합니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 모니터를 구입하길 권장하고 있으나, PC 모드와 HDMI 2.0 포트 조합으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USB 재생 기능을 활용하면 별도의 입력 소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사진, 음악,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 TV로만 쓰기엔 너무 아까운 제품이라 평가하게 되는 제품입니다.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 제품 정보 바로 가기: http://prod.danawa.com/info/?pcode=38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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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와사비망고 딴트공 Twistless 마이크로5핀 2.4A 고속충전 케이블 (1.2m)입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3733407 전에 소개했던 케이블(http://gigglehd.com/zbxe/13118416)의 길이를 1.2m로 늘린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재질이 인상적인 물건이지요.

 

조만간 따로 소개를 하겠지만, 그 전에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와사비망고 마이크로 5핀 1.2m 케이블을 드리고자 합니다. [와사비망고 ZEN U400 UHDTV 소감]이란 말머리와 함께 느낌점을 간단히 써 주시면 두분을 추첨해서 케이블을 드리겠습니다. 접수 기간은 4월 12일까지며,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 전달과 수령 후 일주일 안에 인증샷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