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는 애플의 제품 발표화를 격정적인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발표회를 열기 전, 애플은 매체들에게 신비로운 초대장을 보냈지요. 이들 초대장은 제품에 대한 힌트를 신비로운 방식으로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년 동안 무엇이 있었는지 돌이켜 보지요. 먼저 아이폰 시리즈부터 볼까요. 맥월드 200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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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이 발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딱히 여기에 아이폰 1세대의 존재를 알만한 것은 직접적으로 써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지난 30년은 그저 시작이었다고 치부하는 점에서 아이폰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 자신에 차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다음은 아이폰 3G 발표입니다. WWDC 200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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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교가 두개 있군요. 왜 두개가 있을까요. 이 발표회에서 애플은 아이폰 3G와 앱 스토어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또 하나의 빛나는 길을 열어 준 것이지요. 그 결과로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누리는 위치는 지금까지고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WWDC 2009에선 아이폰 3GS를 내놓았습니다. Cortex-A8 아키텍처 프로세서를 넣어, 아이폰의 절정기를 연 제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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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your mark here. 이 초대장에 나온대로 아이폰 3GS가 나왔습니다. 주제를 너무 지나치게 드러난 감이 있어서, 사람들의 기대감이 줄어든 부분도 있다네요. 사람의 마음은 복잡합니다.

 

다음은 WWDC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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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이폰 4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4만 나온 건 아니죠. WWDC 2010은 애플 아이폰과 잡스라는 사람에게 있어서 최고의 시절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발표회에선 두 주인공, 아이폰 4와 iOS 4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부각된 iOS 4가 지닌 의미는 매우 컸으며, 이때부터 아이폰은 멀티태스크 능력을 갖추게 됐고 폴더로 앱을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11년 10월에는 아이폰 4s의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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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애플이 동시에 2개의 핸드폰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있었고, 거의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하면서, 빨간색 1자를 통해 딱 하나의 핸드폰이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2012년 9월에는 아이폰 5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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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대장은 대놓고 확실한 숫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2라는 글자의 그림자가 5니까요. 아이폰 5는 그저 아이폰의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아이폰의 새로운 설계였습니다. 비록 아이폰 5의 새 설계에 많은 사람들이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성공한 제품이긴 합니다.

그리고 2013년 9월에는 아이폰 5s/5c가 발표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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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래된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리고 애플은 이때 처음으로 두 핸드폰을 동시에 발표했지요.

 

배경을 보면 형형색색의 원이 배경에 그려져 있는데요. 그건 바로 아이폰 5c의 색상을 의미합니다. 또 개중에는 고리가 몇 개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바로 아이폰 5s의 홈버튼입니다. 또 전체적인 이미지는 iOS 7의 스타일과 매우 비슷하지요.

 

WWDC 2013에선 iOS 7을 정식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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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인데, WWDC의 이 로고는 iOS 7에서 평면 디자인을 도입함을 의미합니다.

 

그럼 다음은 아이패드를 볼까요. 2010년 1월에 1세대 아이패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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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무엇이 나올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제품이 나올 것이란 기대는 할 수 있지요. 지금 업계는 애플의 혁신을 와서 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앞다투어 태블릿을 내놓고 있으니까요.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넷북은 구닥다리 취급을 받게 되었고 PC 시장도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2011년 3월에는 2세대 아이패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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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대놓고 무엇을 발표할지 말해주는 초대장입니다. 달력 뒤에 아이패드가 있거든요. 아이패드 2는 아이패드 역사상 가장 장수한 제품으로, 아이패드 에어가 나오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판매중입니다.

 

2012년 3월에는 아이패드 레티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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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람들은 이걸 보고 끝내주는 터치스크린을 만들었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지만. 애플은 아이패드에 별다른 특별한 터치 기능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저 스크린을 대폭 개선했을 뿐이지요. 지금까지도 쓰이는 2048x1536 해상도의 레티나 스크린 말입니다.

 

2012년 10월에는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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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작은 걸 보여준다네요. 그게 바로 아이패드 미니가 됐습니다.

 

2013년 10월에는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맥북 프로, 맥 프로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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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 애플은 4개 제품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그래서  Still have a lot to cover라고 한 것이겠지요.

 

다음번에 애플은 어떤 초대장을 보여주려나요.

 

소스: http://www.evolife.cn/html/2013/736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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