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크게 바뀐 것 같진 않습니다. 노키아는 여전히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하고 있지요.

 

하지만 옛날에 노키아가 발표했던 그런 것들이 다시 나올 일은 아마도 없지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유명세를 날렸던 노키아 핸드폰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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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키아 1011

 

노키아 1011은 노키아 최초의 핸드폰은 아니지만 그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1992년에 나온 노키아의 첫번째 GSM 핸드폰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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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키아 2110과 6110

 

노키아 2110은 노키아의 대명사인 벨소리를 넣은 첫번째 핸드폰입니다. 오른쪽의 6110 역시 매우 대중적인 제품으로 상당히 많은 국가에서 널리 쓰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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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키아 8110

 

고급형 핸드폰의 첫 모델입니다. 커브드 슬라이드 방식의 커버는 당시에 고급형 핸드폰의 전매특허나 마찬가지였지요. 3년 후에 매트릭스 1편에서 다시 등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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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키아 9000

 

1996년에 노키아 9000이 출시됐습니다. 스마트폰의 초기 형태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물건은 4.5인치 흑백 스크린이 있었고 24MHz 프로세서와 쿼티 키패드가 있었습니다.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의 꿈이나 마찬가지였지요. 물론 백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극소수의 사람들이나 쓸 수 있는 장난감에 불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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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키아 8210

 

8210, 후기형은 8250입니다. 80년대 말에 태어난 소년들의 꿈과도 같은 핸드폰이었지요. 한국에선 아닌 것 같지만. 디자인에선 노키아에 거대한 혁신을 불러 일으켰던 물건입니다. 안테나를 핸드폰 안에 내장했으며 무게는 79g으로 매우 가벼웠습니다. 또 적외선 전송 기능과 간단한 게임도 있었지요. 후속작인 8250의 파란색 백라이트는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이 때 노키아 핸드폰은 유행의 상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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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노키아 3310

 

3310은 많은 사람들이 처음으로 가졌던 핸드폰일 것입니다. 8210의 특징을 가져왔지만 가격은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났습니다. 역대 판매량은 1.25억대가 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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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노키아 7650 

 

심비안을 쓴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카메라를 넣은 제품입니다. 4096 컬러 스크린, 30만 화소 카메라, MMS 수신 가능, 앱 설치도 됩니다. 소니 에릭슨의 T68 같은 컬러 핸드폰을 스펙으로 뛰어넘은 물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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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노키아 6800

 

6800은 노키아의 디자인 혁신에 이름을 남긴 제품입니다. 쿼티 패드가 양 옆으로 벌려진 디자인은 지금 봐도 놀랄만한 물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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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노키아 N-Gage QD

 

엔게이지 QD는 노키아의 두번째 게임 핸드폰입니다. 하지만 실패했지요. 1세대 엔게이지와 비교하면 크기가 작아졌고 가격은 저렴해졌습니다. 하지만 스테레오 사운드 출력 기능같은 게 빠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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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노키아 7600

 

7600은 노키아의 첫번째 3G 폰입니다. 3G라는 상징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이 더욱 인상에 남는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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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노키아 7610

 

노키아가 처음으로 백만화소 카메라를 넣은 핸드폰이 되겠습니다. 2004년에 출시돼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요. 심비안 운영체제, 더 강력한 프로세서, 65536 컬러 스크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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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키아 7280

 

MP3 플레이어가 생각나는 디자인을 한 핸드폰으로 2004년에 출시됐습니다. 키패드는 없었지만 가격이 비싸 판매량은 그저 그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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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노키아 7710

 

7710은 노키아가 터치스크린을 시험한 첫번째 핸드폰입니다. 다만 기괴한 디자인과 뒤떨어진 터치스크린 체험 때문에 영향력을 미치진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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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노키아 9300

 

9300은 노키아가 2005년에 발표한 '모바일 퍼스널 컴퓨터'입니다. 대형 컬러 스크린, 우수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성능.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 극소수의 장난감이 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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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노키아 770

 

2005년에 발표된 노키아 770은 태블릿처럼 생긴 물건입니다. 처음으로 Maemo 시스템을 쓴 물건이기도 하죠. 지금은 Meego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그러나 보급은 그리 널리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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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노키아 N93

 

N93과 N93i는 노키아 근대 핸드폰의 대표작입니다. 회전식 스크린과 3배 광학 줌이 되는 카메라는 여전히 선진적인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칼 짜이스 인증을 받은 렌즈는 노키아 폰카가 이후로도 굳건한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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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노키아 N95

 

N95는 심비안 최후의 절정기를 누렸던 제품일 것입니다. 혁신적인 양방향 슬라이드, 대형 스크린, 5백만 화소 AF 카메라로 2007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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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노키아 N97

 

2009년,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막 태어났을 때 노키아 N97은 터치스크린과 쿼티 패드를 모두 달았습니다. 하지만 심비안의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은 경쟁 상대만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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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노키아 E71

 

E71은 마찬가지로 심비안을 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뛰어난 만듬새, 빠른 프로세서, 합리적인 가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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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노키아 X7

 

비록 X7이 트랜스포머에 등장했고, 심비안 3 운영체제와 4개의 스피커를 넣었긴 하지만, 어려운 형세를 바꿀 순 없었습니다. 이걸 최후의 심비안 폰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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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키아 N9

 

N9는 노키아의 운명을 바꾸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루미아 시리즈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기본적으로 완성한 물건이 되겠습니다. 2011년에 Meego는 이미 안드로이드나 iOS에 대항할 수 없었기에 이건 유일한 Meego 기반 스마트폰이 됐지만, 그래도 미고는 Sailfish OS와 Jolla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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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노키아 808 퓨어뷰

 

808 퓨어뷰는 최후의 심비안 스마트폰입니다. 테스트용 샘플처럼 보이는 이 물건은 41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넣었고 나중에 나올 루미아 1020의 기초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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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노키아 루미아 800

 

노키아의 첫 윈도우 폰이자 심비안의 종말을 대표하는 물건입니다. N9의 설계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루미아의 기초를 다진 물건이기도 합니다. 2011년 11월에 출시됐습니다.

 

소스: http://news.mydrivers.com/1/302/30234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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