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P+2011에서는 전자 카메라 탄생 30주년 기념전이라는 독특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981년에 전자-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고 나서, 지금까지의 역사를 실제 카메라를 통해 되돌아 보는 것입니다. 그 전시 규모가 상당히 방대하며, 상당히 희귀한 제품도 많기 때문에 꽤나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인 주석은 () 안에 달았고, 각 카테고리의 순서를 원문과 조금 다르게 출시 년도 기준으로 조절했습니다.

 

 

초기의 디지털 카메라

 

 

1981년: 세계 최초의 전자식 정지 영상 비디오 카메라인 소니 마비카의 시험기입니다.

 

 

1986년: 세계 최초로 제품이 출시된 전자식 정지 영상 비디오 카메라인 캐논 RC-701입니다.

 

 

1987년: 후직스(후지필름)의 정지 영상 비디오 카메라인 ES-1입니다. 2인치 플로피 디스크(http://www.sony.jp/cat/products/PD-1/index.html)에 이미지를 기록합니다.

 

 

1987년: 코니카의 정지 영상 비디오 카메라인 KC-400입니다. 마운트 어댑터를 사용해 코니카의 SLR 카메라용 렌즈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1987년: 카시오 VS-101. 2인치 플로피 디스크에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1988년: 캐논 RC-470. 35mm 환산 48mm와 86mm의 렌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1998년: 캐논 플로피 카메라 Q-PIC RC-250. 출시 가격 98000엔으로 녹화와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1998년: 코니카 정지 영상 카메라 KC-300. 팝업식 파인더를 장착하며, 별도의 재생 유닛을 사용하여 이미지 재생을 지원합니다.

 

 

1988년: 소니의 정지 영상 카메라 레코더 마비카 MVC-C1. 아마추어 대상으로 보급한 녹화 전용 기기.

 

 

1994년: 애플 퀵테이크 100. 당시로서는 저렴한 편인 118000엔으로 출시, 맥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1995년: 리코 DC-1. 스틸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과 음성 기록도 지원했습니다.

 

 

1995년: 코닥 디지털 카메라 DC40. 42mm 렌즈를 장착한 보급기입니다.

 

 

1995년: 미놀타 RD-175. 38만화소 CCD를 3장 사용하여 175만화소로 합성 기록하며, PCMIA 카드형 하드디스크를 사용합니다. 마운트는 알파.

 

 

1996년: 쿄세라 DA-1. 전용 케이블로 PC에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1996년: 리코 DC-2. LCD 모니터는 옵션입니다.

 

 

1996년: 코닥 DC20. 내장 메모리에 기록이 가능하며 LCD는 없습니다.

 

 

1996년: 코닥 DC25. DC20의 상위 모델로서 CF 메모리를 지원하며, 27만화소입니다.

 

 

1996년: 니콘 E2N. 140만화소, 가격은 바디만 89만엔.

 

 

1996년: 소니 DSC-F1. 사이버샷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붙은 소니 최초의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1996년: 소니 DKC-D5 프로. EVF와 줌렌즈를 장착한 45만화소 모델입니다.

 

 

1996년: 올림푸스 카메디아 C-800L. 현재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와 비슷한 디자인이며, 출시 당시에는 81만화소의 고화소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1996년: NEC PC-DC401. C 마운트 렌즈를 사용합니다.

 

 

1996년: 캐논 파워샷 600. 내장 메모리와 PCMIA 카드를 사용하며 56만화소입니다.

 

 

1996년: 후지필름 클립 잇 DS-8. 탈착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며 35만화소.

 

 

1996년: 세가 LCD 디지털 카메라 SJ-1 디지오. 0.7인치 LCD에 렌즈를 부착하여 1인치로 키웠습니다. 25만화소.

 

 

1997년: 니콘 쿨픽스 100. PCMIA 규격 단자가 내장되어, 노트북에 바로 연결하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합니다.

 

 

1997년: 니콘 쿨픽스 100의 카탈로그.

 

 

1997년: 소니 디지털 마비카 MC-FD7. 3.5인치 플로피디스크에 사진을 저장하며 10배 줌렌즈를 장착합니다.

 

 

1997년: 미놀타 디메지 V. 렌즈 부분을 회전/탈착할 수 있어 당시 화제를 모았으며 스마트 미디어에 기록합니다.

 

 

1997년: 도시바 알레그레토 PDR-2. 자체 개발한 CMOS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1998년: 소니 MD 사이버 샷. MD 데이터 디스크에 데이터를 기록하며 음성 녹음도 가능합니다.

 

 

메가픽셀-백만화소-로 사진 화질의 시대를 시작

 

 

1997년: 후지필름 후직스 DS-300. 140만화를 지원하는 비지니스 모델.

 

 

1997년: 올림푸스 카메디아 C-1400L. 아날로그 카메라인 L 시리즈에 스타일이나 조작을 수정한 모델로 141만화소입니다.

 

 

1997년: 코니카 Q-M100. 보급형에서 108만화소를 실현했습니다.

 

 

 

1998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700. 150만화소의 세로형 바디. 당시에 998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당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1998년: 코니카 DG-1. 108만화소, CF 메모리 카드, 지금의 공사 사진용 카메라의 원조격입니다.

 

 

1998년: 니콘 쿨픽스 900. 38-115mm 줌렌즈를 장착하였고 130만화소입니다.

 

 

1998년: 캐논 파워샷 프로70. CF 메모리를 2개 장착할 수 있는 168만화소 카메라.

 

 

1998년: 쿄세라 사무라이 1300DB. 사무라이의 세로형 디자인을 계상한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2000년: 캐논 익시 디지털. 익시 시리즈의 디지털 버전입니다.

 

 

2000년: 캐논 익시 디지털의 카탈로그.

 

 

2000년: 파나소닉 슈퍼 D 캠 LK-RQ132S. 슈퍼 디스크를 저장 매체로 사용.

 

 

 2002년: 미놀타 디메지 X. 곡선 광학 계통을 사용하여 슬림화한 모델입니다.

 

 

2002년: 카시오 엑슬림 EX-S1. 11.3mm의 슬림형 바디로 1초만에 전원이 켜지고 작동하는 빠른 응답속도도 특징입니다.

 

 

2003년: 펜탁스 옵티오 S. 일부 렌즈를 광축에서 이동하여 수납하는 슬라이딩 렌즈 시스템을 사용했습니다.

 

 

2003년: 미놀타 디메지 A1. CCD 센서 기반 손떨림 보정을 지원합니다.

 

 

2003년: 소니 사이버샷 DSC-F828. 센서의 컬러 필터에 E(에메랄드)를 추가했습니다.

 

 

2004년: 파나소닉 루믹스 DMC-LC1. 셔터 스피드 다이얼 링을 장착하여 메뉴얼 카메라를 찍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2004년: 콘탁스 i4R. 39mm 단렌즈를 장착한 소형 경량 모델로 쿄세라-콘탁스 브랜드를 사용하는 마지막 카메라.

 

 

2004년: 엡슨 레인지 파인더 디지털 카메라 R-D1. 세계 최초로 거리계 연동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로 라이카 M 마운트 기반인 EM 마운트를 사용합니다.  (요거 지금도 카메라 장터에 심심찮게 보이는데, 중고품 주제에 가격이 120만원정도 합니다 -_-)

 

 

DSLR 카메라의 보급화

 

 

1998년: 캐논 EOS D2000. EOS-1N을 기반으로 만든 DSLR.

 

 

1999년: 니콘 D1. 일반 사용자도 구입이 가능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며,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 보급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기글에는 이런 분도 있습니다. http://gigglehd.com/zbxe/2982226)

 

 

1999년: 미놀타 디메지 RD3000. 150만화소 CCD를 2장 사용하여 270만화소로 기록 가능합니다.

 

 

2000년: 캐논 EOS D30. 311만화소 CMOS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당시로서 저렴한 가격인 358000엔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지금 중고 시세는 한 10만원 중후반대던가)

 

 

2000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S1 프로. 슈퍼 CCD 허니컴을 사용한 613만화소 DSLR.

 

 

2000년: 펜탁스 EI-2000. HP와 공동 개발한 DSLR. 렌즈 교환은 안됩니다.

 

 

2000년: 올림푸스 카메디아 E-10. 35-140mm 줌렌즈가 장착된 DSLR.

 

 

2001년: 캐논 EOS 1D. 28.7x19.1mm의 대형 센서(APS-H)를 장착했습니다. (지금 중고가는 60 하던가 -_-?. 여기서 봐야할건 지금도 현역인 렌즈)

 

 

2002년: 콘탁스 N 디지털: 35mm 풀프레임과 똑같은 크기의 CCD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DSLR 카메라. (지금 중고시세가 아직도 이백만원이 좀 안되는 수준입니다 -_-)

 

 

2002년: 캐논 EOS 1Ds. 35mm 풀프레임과 '거의 같은 크기'의 대형 CMOS 센서를 장착했습니다. (지금 중고 시세는 백만원 초반 -_-?)

 

 

2002년: 시그마 SD9. RGB의 3가지 컬러를 1개의 픽셀에 순서대로 배치한 포베언 X3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기종입니다.

 

 

2003년: 캐논 EOS 키스 디지털(300D). 보급형 DSLR 컨셉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2003년: 펜탁스 *ist D. 펜탁스 K AF 마운트를 사용하는 펜탁스 최초의 DSLR.

 

 

2003년: 올림푸스 E-1. 세계 최초로 포서드 마운트 시스템을 사용한 카메라.

 

 

2004년: 코니카 미놀타 a-7 디지털. CCD 센서를 움직이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된 DSLR. (그리고 코니카 미놀타 최후의 DSLR)

 

 

2004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S3 프로. 필름 느낌을 낼 수 있는 모드를 지원합니다.

 

 

독특한 디지털 카메라

 

 

1997년: 후지필름 클립 잇 DS-10S. 파란색 투명 플라스틱으로 케이스를 만든 한정판.

 

 

1999년: 코닥 DC240 iZOOM. 아이맥 스타일로 일부를 반투명하게 만든 제품입니다.

 

 

1999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PR21 프린캠.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의 일체형 모델입니다.

 

 

2000년: 카시오 디지털 실 카메라 ZR-10. 프린터를 내장하여 바로 Seal 프린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00년: 카시오의 손목 시계형 디지털 카메라 WQV-1. 적외선 통신으로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2000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40i. MP3 플레이어를 내장했습니다.

 

 

2000년: 소니 CD-R 마비카 MVC-CD1000. 8cm 미니 CD-R을 기록 매체로 사용했습니다.

 

 

2000년: 샤프 J-SH04. 카메라를 장착한 최초의 핸드폰.

 

 

2000년: 올림푸스 카메디아 C-21T.com. 핸드폰이나 PHS와 접속하여 이미지의 송/수신이나 원격 조작이 가능합니다.

 

 

2002년: 펜탁스 디지비노 DB100. 7배 쌍안경과 디지털 카메라를 조합한 제품입니다.

 

 

2003년: 소니 퀄리아 016 Q016-WE1. 주문 생산로 제작된 고급형 모델.

 

 

2003년: 소니 사이버샷 dSC-U60. 수심 1.5m에서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2003년: 리코 RDC-i7000 모델 G. RDC-i700 기반으로 GPS를 지원합니다.

 

 

2005년: 캐논 EOS 20Da. 천체 사진 촬영 전용 모델입니다. 라이브 뷰 모드 지원.

 

 

2009년: 후지필름 파인픽스 리얼 3D W1. 2개의 촬영 시스템을 통한 3D 촬영이 가능하며, 맨눈 3D도 지원합니다.

 

 

출처: 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10211_4265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