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버전의 맥북 에어와 맥 OS X 라이온이 정식 발표를 하기 전에, 지금까지의 맥 OS의 역사를 간단하게 보도록 합시다.

 

 

맥 OS는 애플 매킨토시 시리즈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운영체제를 가리키며, 줄곧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와 비교되어 왔습니다. 맥 OS는 최초로 상업용 운영체제에서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운영체제이며, 맥 OS가 이러한 GUI를 도입했을때 마이크로소프트는 DOS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맥 OS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OS 8 이전의 구형 버전은 시스템 x.xx로 불리웠으며 그 이후의 신형 버전은 맥 OS라 불리고 있습니다.

 

 

시스템 1.x (1984~1985)

 

시스템 1.0은 애플의 초기 운영체제입니다. 1984년 1월에 발표되었으며 이때 이미 그래픽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데스크탑, 창, 커서, 아이콘, 메뉴 등이 전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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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1.0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당시에는 메뉴에서 새로운 폴더를 만들지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애플은 시스템 1.1을 발표하여 1.0의 일부 문제를 수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시스템 2.x (1985~1987)

 

시스템 2.0은 1985년 4월에 발표되었습니다. 2.0은 1.0과 비교하여 그리 큰 변화가 있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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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3.x (1986~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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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4.x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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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5.x (1987~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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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6 (1988~1991)

 

기존의 버전들과 비교하여 아직까지도 큰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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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7 (1991)

 

시스템 7은 이전까지의 버전과 비교하여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컬러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애플 시스템이었고, 아이콘에 256색 컬러를 사용하였으며, 퀵타임 멀티미디어를 지원하였습니다. 네트워크 기능도 도입되기 시작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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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7.1~7.5

 

시스템 7.0의 발표 이후에도 시스템 중에 여전히 버그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시스템 7.0.1 같은 마이너 업데이트가 계속하여 나왔지만 여전히 버그가 수정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7.1이 나와서 버그를 수정하게 됩니다. 이는 애플 최초의 유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서, 지금까지 애플은 운영체제를 무상으로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유료 소프트웨어에 유저들의 불만이 많아서 애플은 가격을 30달러로 인하하게 됩니다. 아래는 시스템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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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8.0

 

1997년 7월 26일에 맥 OS 8.0이 정식 발표됩니다. 이때부터 맥 OS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맥 OS 8.0은 멀티스레드 파인더와 3D 플래티넘 인터페이스 같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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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애플은 1998년 1월에 맥 OS 8.1을 발표하여 HFS 플러스(맥 OS 확장) 관리 시스템을 추가합니다. 이것은 파워 PC가 아닌 애플 컴퓨터를 위한 마지막 운영체제로서, 8.5부터 모든 맥 OS는 파워 PC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맥에서만 작동하게 됩니다. 1998년 10월부터 1999년 5월까지 애플은 맥 OS 8.5/8.5.1/8.6을 발표하는데, 그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맥 OS 9

 

맥 OS 9는 1999년 10월 23일에 발표되었고,, 2002년에는 맥 OS 9.2가 발표됩니다. 2002년 5월에는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스티브 잡스가 OS 9의 장례를 정중하게 치뤄주면서 더 이상 OS 9의 발전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맥 OS 9는 애플의 제일 고전적인 운영체제 중에 하나이며 9.2.2가 마지막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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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마침내 맥 OS X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됐습니다. 하지만 맥 OS X를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NeXT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1985년 9월에 잡스는 애플에서 나와  Bud Tribble, George Crow, Rich Page, Susan Barnes, Susan Kare, Dan'l Lewin 등의 전 애플 직원들과 같이 NeXT를 설립합니다. 이들 개발자들은 학술 연구용도의 워크스테이션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유닉스를 기반으로 하고 Mach(Multiple Asynchronously Communication Hosts)의 운영체제 커널을 사용했습니다. Mach는 1985년에 DARPA가 미국 국방성에 제출한 실험적인 멀티코어 컴퓨터의 운영체제 솔루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슈퍼컴퓨터 워크벤치 프로젝트로 불리웠으며, 100개 정도의 프로세서와 거대한 메모리 스페이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Mach 커널은 당시에 매우 특이했습니다. 당시 유닉스의 호환 커널에 더욱 탄력성을 더하였으며 구조는 더 우수하였습니다. 이런 특징은 스티브 잡스의 관심을 끌어, Mach 개발팀의 Tevanian을 영업하여 NeXT는 NeXTSTEP, NeXT 컴퓨터의 새로운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운영체제를 1988년에 정식으로 발표하게 됩니다. 1996년 11월에 애플은 외부에서 차세대 운영체제를 찾고 있었고, 잡스가 애플로 돌아오면서 12월 20일에 애플은 4.3억달러에 NeXT를 인수, NeXTSTEP을 차세대 운영체제의 기초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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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NeXTSTEP.

 

맥 OS X는 2001년에 발표되었으며 2개의 주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윈입니다. BSD 소스 코드와 Mach 커널을 기초로 하여, 유닉스와 비슷한 오픈 소스 코드 환경으로, 애플 컴퓨터와 독립 개발자들이 같이 개발하는 것입니다. 다른 구성 부분은 애플이 직접 단독 개발하는 코드네임 아쿠아 인터페이스입니다. 맥 OS X가 발표되던 해에는 맥 OS X 서버도 동시에 발표되었습니다. 아키텍처적으로 보면 두 버전은 완전히 같으며 워크스테이션 클러스터 관리와 관리용 프로그램 등이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거기에 네트워크 서비스에 필요한 여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데, 예를 들면 메일 서버, 삼바, LDAP 인덱스 서버, DNS 서버 등이 있습니다.

 

맥 OS X가 BSD 유닉스의 커널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유닉스 스타일의 메모리 관리와 pre-emptive 멀티태스킹 등을 사용합니다. 메모리 관리를 대폭 개선하고 동시에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하면서 어플리케이션의 충돌 가능성을 줄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최초의 커맨드 프롬프트 모드를 지원하는 맥 OS이기도 합니다. 맥 OS X가 막 나왔을때 애플은 G3 이상의 프로세서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지만 이것은 최저 스펙일 뿐이며, 초기 버전의 파워북 G3는 맥 OS X를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OS X의 첫번째 버전인 맥 OS X 10.0은 안정성이 기존의 맥 OS에서 대폭 개선되었지만, DVD 재생 같은 기본적인 기능이 빠져 있었고 지원하는 모델들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골치가 아픈 것은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로서, 당시에 OS X를 네이티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극히 한정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OS X를 주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맥 OS X 10.1 퓨마

 

맥 OS X 10.0이 등장한지 7개월 후, 애플은 2001년 9월 25일에 코드네임 퓨마의 맥 OS X 10.1을 출시하면서 기존의 맥 OS X 10.0 사용자들에게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합니다. 이 버전부터 맥 OS X 뒤에는 대형 고양이과 동물의 코드네임이 붙게 됩니다. 퓨마는 10.0의 고질적인 효율 문제를 개선하고 DVD 재생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갖췄으며, 소프트웨어의 경우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요 개발사들이 맥 OS X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퓨마부터 OS X가 실제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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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2 재규어

 

2002년 8월 24일에 코드네임 재규어의 맥 OS X 10.2가 발표됩니다. 바로 이때 스티브 잡스가 WWDC에서 맥 OS 9의 장례를 치뤄주기도 하였지요. 이때부터 새로 출시되는 맥 컴퓨터에서는 맥 OS 9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당수의 올드유저들에게서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재규어는 맥 OS X의 자동 폴더 열기가 부활되었고, 파인더를 개량하였으며, 시스템 효율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 밖에 애플은 재규어에 GPU를 사용하여 CPU의 부하를 줄여주는 쿼츠 익스트림, 네트워크 연결 기능인 랑데뷰(지금은 봉주르로 바뀜), 필기 인식 기능인 잉크웰, 저널링 파일 시스템 등을 추가하였습니다. 2003년 6월 24일에는 사파리 브라우저가 발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개발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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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3 팬서

 

2003년 10월 24일에는 코드네임 팬서 맥 OS X 10.3이 발표됩니다. 이 버전은 USB 포트가 있는 맥 컴퓨터를 지원합니다. 안정성과 효율의 개선 외에도 ZIP 압축의 내장, 팩스 기능과 빠른 계정 전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파인더 내부에는 바로 검색 기능이 들어갔고 컬러 태그 기능들이 다시 등장하게 됐습니다. 이 버전부터 맥 OS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신 사파리를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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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4 타이거

 

18개월 후인 2005년 4월 29일에 나온 코드네임 타이거, 맥 OS X는 최초로 싱글 DVD 디스크로 설치하는 맥 OS이며 파이어와이어 포트가 있는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거에서 새로 늘어난 기능은 스팟라이트 검색, 자체 설정과 자동화 작동 과정이 가능한 오토메이터 등이 있으며 파워PC G4 프로세서에 최적화가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는 코어 이미지, 코어 비디오, 코어 오디오, 코어 데이터 같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사이트 캠과 애플 리모트 리모콘을 사용하는 아니맥 G5에 맞춰 프론트 로우 기능이 추가, 맥을 멀티미디어 센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간단한 애플 리모트로 음악과 사진, 영상 등의 재생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2006년애 맥에서 인텔 CPU를 사용하면서 타이거도 인텔 맥을 지원하는 버전이 만들어지지만 별도 판매를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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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5 레오파드

 

코드네임 레오파드 맥 OS X 10.5는 2007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애플의 인력 부족 때문에(아이폰에 집중하고 있었음) 2007년 10월 26일에 정식 발표됐습니다. 레오파드는 싱글 디스크 패키징이며 가상 데스크탑인 스페이스, 자동 백업 프로그램인 타임 머신, 맥에서 윈도우즈를 실행할 수 있는 부트 캠프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그 밖에 기존의 스팟라이트와 대시보드 등의 기능들도 개선되었고, 파인더에는 퀵 룩이 추가되었으며 도크도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스택 기능이 추가됩니다. 이때부터 맥 OS X는 단일 유닉스 규격 인증을 받으면서 정식으로 유닉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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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6 스노우 레오파드

 

2009년 8월 28일에는 애플 최초의 인텔 맥 전용 OS인 코드네임 스노우 레오파드, 맥 OS X 10.6이 정식 발표됩니다. 이때부터 파워 PC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맥에서는 새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스노우 레오파드의 특징은 강화된 안정성과 실행 효율, 시스템 크기의 축소 등입니다. 그 외에 파인더와 퀵타임은 코코아를 사용하여 다시 만들어졌으며,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대부분을 64비트에 최적화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2007을 네이티브 지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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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 X 10.7 라이온

 

2010년 10월에 코드네임 라이온의 맥 OS X 10.7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익스포즈, 대시보드, 스페이스 등은 미션 컨트롤로 통합되며,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사용되던 앱 스토어도 맥용 버전이 추가되었고, 소프트웨어들을 풀스크린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라이온부터 런치패드로 새 소프트웨어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라이온은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고 나서, 첫번째로 iOS서의 경험을 맥 플랫홈에 시도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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