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국내 뉴스 게시판
지스타(G-STAR) 2014이 20일 목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게임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다보니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둘러 볼 생각이었는데, 정작 가서 보니 눈길이 끌리는 것이 몇개 있어서 하드웨어 위주로 올려 봅니다.
우선 벡스코 앞에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의 일부 제품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크기가 그리 크진 않아 전시된 제품의 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진귀한 것들이구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십니다. 사진 오른쪽의 버추얼 보이를 쓰면 저런 화면이 나온다. 정도겠네요.
글이나 동영상으로 봤던 물건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색다른 경험이지요. 이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로 만든 악기.
시작입니다. 오픈에 맞춰 도우미 분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시네요.
엔씨소프트의 주력은 역시 리니지 이터널.
리니지 이터널 옆에는 하드웨어를 전시한 부스도 있습니다. 비록 게임 전시회지만 하드웨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네요.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를 활용한 조작이지요.
블레이드 앤 소울을 시연중.
인텔 CPU야 뭐 설명이 필요없다보니 CPU보다는 SSD를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SSD를 사용하면 로딩 속도가 얼마 더 빨라진다는 게 포인트.
시연 시스템. MSI의 게이밍 그래픽카드가 장착돼 있군요. 시스템 메모리는 도난 우려가 있어서 일부러 한쪽에만 장착해 둔 거라고 합니다.
인텔 부스 옆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저 분이 반겨주시는 스틸시리즈 부스가 있습니다.
스틸시리즈는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 패드, 헤드셋까지 게이밍 주변 기기에서 정평이 높지요.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키보드를 탑재한 MSI의 게이밍 노트북도 같이 전시됐습니다. 17인치 답게 보는 것만으로도 포스가 느껴지네요.
안쪽의 넥슨 부스에는 게임이 몇몇 있긴 하지만 프로모션 영상 재생의 비중이 높아서.. 바깥의 넥슨 박물관 만큼 눈길이 가진 않데요.
파이널 판타지 온라인은 렐름 리본이라는 거대한 사건을 아예 이벤트로 만들어서 그런가 관심이 좀 갔고.
NVIDIA는 실드 태블릿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롤리팝 업데이트를 상당히 빠르게 해 주는 등 지원도 괜찮지요.
허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를 비롯한 최신 게임에 고통받고 있는 저로서는 지포스 GTX 900 시리즈가 더욱 끌리더라구요.
PS4가 있습니다. Xbox One은 없었지만요.
줄을 서가면서까지 들어가 봤던 오큘러스. 참 신기하고 재밌긴 한데 아직은 해상도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오큘러스는 다른 부스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중간 쯤에는 이처럼 학교나 교육 기관에서 출전한 곳도 있어요.
오큘러스와 비슷한 물건도 있고.
몸의 관절 부분에 센서를 부착하고 움직임을 파악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맥스틸의 마우스와 마우스 패드도 있네요.
게임 엔진인 유니티가 부스를 낸 것도 놀라웠습니다. 유니티로 만든 게임들을 전시했더라구요.
게임 회사가 아닌 단일 게임이 부스를 낸 것으로선 문명 온라인이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을 모으지 않았을까 싶네요.
보드게임 부스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구입할 수도 있었거든요.
직접 구입이 가능한 물건으로는 건담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사고 싶은데 비싸다고 한탄하는 관람객.
무슨 독서실에 앉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 같은 분위기의 부스. 하지만 저 정도 상품이면 집중할 만도 하겠군요.
이런 곳도 있더군요. 최소한 제가 이 앞을 지나갔을 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어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