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orig는 쿨러 회사로 시작했으나 올해 컴퓨텍스에선 케이스가 두드러졌습니다.

거실에 두고 쓸만한 디자인을 컨셉으로 만든 Ola. 옆에 달린 플랩 쪽으로 바람이 들어와서 위쪽 통풍구로 빠져 나갑니다.

만져보니 바람이 솔솔 나가는 게 느껴지더군요. 바람 세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요새 소형 케이스의 컨셉이 메인보드는 미니 iTX를 써도 그래픽카드는 긴 걸 포기할 수 없다는 거지요. 지포스 GTX 1080이 들어갔습니다.

돌려보면 메인보드와 스토리지가 보입니다.  

모니터 스탠드 겸용 케이스인 Taku입니다. 보도자료만 봤을 땐 좌식 책상이 연상됐는데, 직접 보니 꽤 아담하네요.

케이스 전면에 USB 포트를 넣는 것 대신 아예 케이블을 빼도록 고안했습니다. 실용적이긴 하네요.

작동 중인 시스템의 서랍을 빼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그걸 빼려면 뒤에 연결된 케이블은 다 빼야 하니까요. 대신 내부 구조는 볼 수 있었는데요.

미니 iTX 메인보드를 넣고도 공간이 꽤 남았습니다. 마이크로 ATX는 못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그래픽카드는 옆으로 뉘어서 넣고 파워는 SFX입니다.

H7 QUAD LUMI 쿨러입니다. 쿨러 중에선 유일한(?) 신제품으로 보이는 제품인데, 일단 기본적인 컨셉이나 성능은 기존 cryorig 제품과 같으나. 

소프트웨어로 LED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많이 보인 시도 중 하나가 LED와 그 컨트롤 기능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