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텐허 2호가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 500의 1위를 3년 동안 차지했는데, 이번에 순위가 갈렸습니다. 중국 선웨이 타이후라이트 MPP가 93페타플롭스로 1위를 차지했거든요. 성능은 텐허 2호의 2.3배.

 

텐허 2호는 인텔 제온과 제온 파이 프로세서를 썼지만 타이후라이트는 자체 개발 프로세서인 SW2610을 썼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 합니다. 64비트 RISC 아키텍처, 하나의 프로세서에 260개 코어, 4개의 코어가 한 클러스터를 구성, 클럭 1.45GHz, 부동소수점 성능 3테라플롭스, 32GB 메모리 사용.

 

이걸 40960개 모아 10649600개 코어, 1.31페타바이트의 메모리를 구축. 125435.9테라플롭스의 이론적인 최대 성능, 실제 최대 성능은 93014.6테라플롭스를 찍었습니다. 효율은 74%지요. 텐허 2호가 62%였던 것과도 대조적입니다.

 

소비 전력은 15371KW밖에 안됩니다. 텐허 2호보다도 2437W가 낮지요. 그래서 고효율 슈퍼컴퓨터 순위인 그린 500에서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이 시스템이 갑자기 툭 튀어나온 건 아니고, 일찌기 2011년에 선웨이 블루라이트 MPP가 중국 내 순위인 TOP100에 등장, 중국의 자체 설계 프로세서를 쓴 제품으로선 최초로 페타플롭스를 돌파한 바 있습니다.

 

이번 TOP500에서 중국은 미국을 넘는 167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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