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나 AMD나 TDP의 개념이 이제 전력소비가 아니라 열 설계전력으로 사용된지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가끔씩 TDP에 나와있는 65W, 95W, 125W등을보고 소비전력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아니라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순간 저걸 전력 소비의 기준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걸 순수하게 TDP = 열설계전력으로 받아들이기도 좀 애매한것 같습니다.

같은 TDP 65W라 표기되어도 AMD와 INTEL의 실제 소비전력은 다르니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Intel CPU들을 보면 TDP에 비해서 전력소비는 낮습니다. ( Core계열 기준 )

거기다 기준 클럭에서 설정된 전압을 많이 내려도 작동하는데 문제도 없고 말이죠.

오버를 한다해도 전압 올리지 않고 클럭도 꽤나 올라가는걸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 이것들 일부러 TDP 높게잡아서 그냥 있는게 아냐? "


인텔이야 AMD에 비해서 밀릴게 없으니 그냥 높은 TDP를 유지하는 것이고 AMD야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억지로 전압내려서 저전력 모델을 만들고 말이죠. AMD제품도 저전력 모델이 아니라도 전압내리면 잘돌아 갑니다.

인텔이 충분히 전압내려서 저전력 모델을 만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카드를 굳이 지금 써야할 이유가 없으니

그냥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마 AMD가 뭔가 반격을 하게된다면 쓰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죠.


TDP와 실제 소비전력간에 차이가 심하게 발생하는 이상 TDP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말고 실제 소비전력을 참고해서

구입하거나 일반 제품을 사서 전압내려 쓰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