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콤이에요 > ㅅ<//

컴퓨터에 스피커가 없는(...)타콤은 오늘 용산에 가서 스피커를 사 왔어요.

사실 원래 목표는 소니 서비스센터에 가서 잃어버린 이어폰 팁을 사오려 했었는데...

 

 

 

 

 

 

 

 

 

 

 

 

 

 

 

 

 

 

 

 

 

 

 

 

 

 

 

 

 

 

 

 

 

 

 

 

 

 

 2012-02-19 14.01.41.jpg

아......

일요일 휴무였구나....

....

 

그리하여 그냥 트위터 지인들을 만나 스피커를 사왔어요 헤헤.

 

그리고 스피커를 산 후엔

 

 2012-02-19 18.52.54.jpg

이런곳에 갔었지요(...)

그리고

 2012-02-19 18.45.35.jpg

이런걸 하고

 

이런거라던지

 

2012-02-19 18.33.13.jpg

 

또는 이런거라던지

2012-02-19 18.34.32.jpg

여튼 이런 것들을 구경도 하고 왔어요 헤헤. 서울역 하비스퀘어 좋네요. 자주 다녀와야겠어요.

그리고 가루군이 피자 사줬어요 > ㅅ<... 맛있었음!

가루군 고마어요.

 

2012-02-19 22.32.29.jpg

하비스퀘어에서 사온것들. 하아하아.

좋아요.

매일 머리맡에 두고 잘거에요.

 

2012-02-19 22.39.59.jpg

아, 깜빡할 뻔했네.

아마(?) 이 게시물의 주제인 Britz의 BR-2900입니다.

트위터 지인이 마치 브릿츠 직원마냥 엄청나게 칭찬을 한 모델이라 사왔어요.

저걸 들고 용산->서울역->이수를 왔다갔다 했었음...

2012-02-19 22.48.46.jpg

내용물이야요.

우퍼가 있고 위성스피커가 있고 음량조절기가 있어요,

그리고 (절대 읽을리가 없는) 설명서도 한장 있네요.

2012-02-19 22.54.02.jpg

가녀린 스피커의 옷을 부드럽게 벗겼습니다.

아아... 디자인 맘에 들어요. 하아하아

 

2012-02-19 22.57.01.jpg

특히 볼륨조절기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요. 우퍼나 스피커에 붙어있는 방식도 아니고 우측 상단에 뮤트버튼도 있답니다.

2012-02-19 22.57.17.jpg

볼륨조절기 뒤에는 이어폰 단자도 있어요.

가족들이 집에 있을떄 이런거 저런거 볼 떄 유용한 이어폰 단자.

 

이제 스피커를 컴퓨터에 꽂아 봅시다.

2012-02-19 23.09.51.jpg

아아 좋은 포지션이에요.

벌써 맑고고운 소리 영창 이 들려오는것 같아요.2012-02-19 23.11.00.jpg

그리고 국내 유명 아마추어 음악 커뮤니티에 들어가 들을만한 음악을 찾아보았어요.

2012-02-19 23.18.55.jpg

마침 제가 좋아하는 중학과학님의 호성동화가 3편이 나왔어요.

음악이 아니면 뭐 어때요.

좋은 스피커는 호성성님의 굵직굵직한 목소리도 잘 표현해야 합니다.

 

아...

(감상에 빠지는 중)

 

아......

 

잠깐만요,

 

팬티좀 갈아입고 올게요.

 

아.........

 

완벽한 사운드에요.

 

호성성님의 낮은 목소리가 우퍼의 진동과 함께 들려와요.

 

완벽한 음색이에요.

 

싸구려 모니터에 달려있는 모노 스피커와는 차원이 달라요.

 

호성성님이 문을 두드릴 때 우퍼의 진동을 느끼니까 정말 호성성님이 제 방 문을 두드리는 줄 알았어요.

 

심영씨의 샤우팅의 슬픔이 정확히 제 마음에 전해져요..

 

상하이조의 총소리는 저도 모르게 아랫도리를 움츠리게 되요.

 

그분의 딱 말놓고 하시는 기분 좋은 외침은 듣는이마저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요.

 

돈이 아깝지 않아요.

 

사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