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상태가 건제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톰 넷북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KakaoTalk_20151213_100907894.jpg

 


테스트할 하드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 녀석.


아톰 넷북

모델명 : Xnote X120

CPU : 아톰 n270(다이아몬드빌, 1.6GHz, 코어1, 스래드 2, L2 512KB)

GPU : 945GSE 통합 그래픽(인텔 GMA)

RAM : 1GB DDR2 SO-DIMM

노스브릿지 : 945GSE

사우스브릿지 : ICH7M

저장장치 : SSD OCZ Vertex 1 30GB SSD

OS : Windows 10 TH2 Pro(32bit)


참고 : 설계전력 CPU 2.5W, 945GSE 6.5W, ICH7M 7W




KakaoTalk_20151213_095733210.jpg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링스 무한대(500회)로 CPU와 램 스트레스 테스트

OCCT 복잡 8 512 * 512 해상도로 그래픽 스트레스 테스트

작업관리자로 클럭 상태 확인, Real Temp로 CPU 온도 확인

갖가지 장비들이(NAS, 경보시스템, DVR, FTTH모뎀, 공유기, CCTV 전원 어뎁터등등) 있는 장식장 안에 설치해 둘 상황을 고려, 발열, 쿨링 불량 상태를 가장한 담.요.로 덮어두기





시작합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33727.jpg

 

처음에는 무난하게 담요를 덮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CPU 온도는 리얼템프의 계산 기준으로 55도에서 올라가지 않네요.


성능은,,, 0.4186GFlops... 뭐 일단 결과가 10분 정도로 나온것도 꽤 신기...







그러면 이제 담요를 덮고 시작합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32892.jpg

 

담요를 덮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20분이 되었고 두번째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능이 약간 올랐습니다.


온도는 6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32285.jpg

 

KakaoTalk_20151213_095732301.jpg

 

링스 2회차하고 2분여가 지났습니다. 69도를 찍습니다. 담요의 효과가 아주 뛰어나군요!


온도가 올라가니 OCCT가 급격하게 느려졌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그래픽이 깨지긴 하나 강제종료는 되지 않습니다.


발열로 인해 디스플래이 밝기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강제로 밝기를 다시 올립니다.(아니 근데 LCD의 밝기를 왜 낮추는거지,,, LG는 LCD 쓰로들링을 넷북에서부터 시작했나 봅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29288.jpg

 

시작한지 30여분이 흘렀습니다. 온도는 74도까지 올랐습니다.


OCCT는 간갆히 창이 깨지긴 하지만, 금새 다시 복구합니다.(오,,, 윈도우의 안정성!)


이때부터,,,, 플라스틱이 불에 타는 냄새와 담요가 난로 근처에 있을때 나는 특유의 냄새가 올라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28610.jpg

 

33분쯤 링스가 3회차를 완료하였습니다. 온도가 올라서 그런지 속도가 약간 떨어졌습니다.


35분쯤부터 78도를 찍었습니다. OCCT가 계속 깜빡이며 창이 깨지긴 합니다만 금세 다시 복구되고, 별 탈 없이 계속 진행이 됩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20764.jpg

 

37분부터 CPU 점유율이 약간씩 내려갔다가 다시 풀로드를 하고 하는 이상증상을 보이다가,,,


39분부터는 주기적으로 CPU 클럭이 떨어지면서 CPU 점유율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OCCT는 1분 정도 창이 계속 깜빡이기만 하고 복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겨우 다시 작동,,,


최고온도는 79도까지 찍었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19784.jpg

 

혹시 모를 화제에 대비해 물을 받아와서 준비해뒀습니다.


쓸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19547.jpg

 

KakaoTalk_20151213_095703011.jpg

 

KakaoTalk_20151213_095702157.jpg

 

45분 경과 후 최고온도는 80도를 찍었고, 그 이후로는 CPU 클럭이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50분 부터는 주기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고 55분쯤부터는 클럭이 오르질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OCCT는 다시 제대로 복구되서 잘 돌아갑니다. 링스도 별다른 오류는 뜨지 않았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01502.jpg

 

1시간이 지나니 클럭이 오르지 못한 채로 계속 작동합니다.


링스는 점점 처절하게 속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OCCT는 1분 간격으로 창이 깨졌다가 다시 켜지고 합니다.







이걸로 발열 테스트 자체는 성공했다 생각하고,,,




KakaoTalk_20151213_095700861.jpg

 

담요를 풀어줬습니다. 사실 아톰 CPU는 발열량이 원체 적어서 쿨링이 크게 안되도 상관은 없지만,


노스브릿지가 엄청난 발열을 내뿜기 때문에 노스브릿지를 쿨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넷북도 마찬가지로 쿨러는 노스브릿지를 식히는 용도입니다. CPU는 왼쪽 팜레스트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팜래스트는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화상 입을 뻔...





담요를 풀어주자 마자 클럭이 점점 회복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700476.jpg

 

풀고 나서 2분도 안되어 다시 클럭이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풀로드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OCCT는 다시 창이 깨졌다가 복구됬다를 반복합니다...






KakaoTalk_20151213_095659774.jpg

 

쓰로들링이 걸린 타임의 링스 결과는 처참합니다. 


그후 20분이 지나서  CPU는 다시 55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OCCT는 다시 정상적으로 잘 동작합니다.












그리고,,,


잡니다...


내일 아침에 저게 불이나지 않아서 내가 눈을 뜰 수 있기를 바라면서....





KakaoTalk_20151213_095658920.jpg

 

방이 원체 추워서 그런가, 밤 새 온도를 보아하니 50도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일어나서 52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대충 최고 성능이 0.5GFlops 정도로 나오는것도 확인하였습니다. OCCT도 프래임이 0.1~2 프래임 오른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151213_095658035.jpg

 

성공적이었다 생각하고 모두 닫고 아이들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Windows 10은 아톰이 버거운지, CPU 사용율을 계속 10% 내외로 유지합니다...


39도까지 떨어지는걸 확인하였습니다.














일단 의외로 설계전력이 적어서 LCD만 꺼 놓으면 24시간 돌리는 건 큰 부담감 없을 것 같네요.(하지만 그만큼 성능이 안나온다는 사실이,,,)


NAS의 데이터 중 중요한 사진이나 문서들은 추가로 실시간으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백업하는 용도로 셋팅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