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경쟁력저하에 대해서 ATI인수와 관련해서 두가지 시각에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ATI인수 그 자체에 대해서 잘 결정한것이라고 평가는 합니다만 인수과정과 그 후 변화가 얼마나 합리적인가를 따진다면 완전히 낙제수준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두가지 시각을 정리한다면

1. 과도하게 비싼 인수가격을 듭니다. 55억달러에 인수를 했다고 하는데 보드나라 기사에 보니 대략적정가보다 20~40%를 더 비싸게 주고 인수했다고 평가하는데 그렇다면 최소10억달러이상 많으면 20억달러이상까지도 적정가보다 비싼 돈을 지불했다라는 의미인데 한국돈으로 최소한 1조이상 많으면 2조이상의 더 비싼 돈이라는 계산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정도 돈이라면 회사운영상 어느정도 비중일까? 이 돈을 만일 새로운 아케텍쳐개발에 쓸 경우 얼마나 많은 경쟁력효과를 낼수 있슬까?


2. ATI인수가 APU지향을 위한 기반조성이라고 볼수 있는데 이 측면에서 생각해볼수 있는 것은 그래픽카드제조사를 인수했스니 그 기술인수로 APU를 대대적으로 지향한다면 CPU 쪽 아키텍쳐개발은 좀 미루어도 경쟁력을 유지할수 있슬것이라는 판단을 했슬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러니 저 두가지를 종합해본다면 적정가보다 너무 비싸게 인수하는 바람에 엄청난 자금출혈에 시달린 상황에서 자금은 딸리지만 한편으로 GPU 쪽 기술을 인수했스니 그것으로 퓨전한APU를 지향한다면 자금이 궁해서 당장에 CPU 쪽신형아키택쳐개발이 힘든현실을 만회할수 있슬것이고 일단 APU로 선전해서 돈을 벌면 그때가서 CPU쪽 신형아키텍쳐개발을 하겠다라는 순서를 수뇌부들은 선택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단한 실패로 끝나게 되죠. 불도저가 욕을 먹었다고 해서 그렇다고 그 부족분을 APU가 만회해주는 것도 아니기때문입니다.

 자꾸 늦어지는 신형CPU아키텍쳐개발의 영향으로 APU의 CPU부분의 성능경쟁력마저 떨어지니 AM3+이건 APU이건 양쪽 모두 경쟁력의 부실을 감당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생각해서 과연 저정도로 더 비싼돈을 들여야 ATI인수가 가능했슬까? 정 그럴수밖에 없다면 다른 방안으로 엔비디아등 다른 그래픽관련제조사를 더 저렴하게 매입할 방법은 없었슬까? 그점이 심히 의문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