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11ac 공유기는 솔직히 1.3Gbps를 전송할 수 있는 3스트림 규격을 넘어가면 별 실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802.11ac는 애시당초 유선 백본망의 1Gbps를 무선으로 송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규격인데 웨이브2, 웨이브3로 넘어가면 불필요한 오버스펙일 뿐이죠. 그러다가 10Gbps 유선이 등장했을 때에는 802.11ac가 아닌 다른 규격이 나올 것입니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쓰이는 KT의 올레 기가와이파이 AP도 802.11ac 3스트림 규격을 쓰며 링크 속도는 1.3Gbps가 나옵니다. 이렇게 통신사도 3스트림 밖에 쓰지않는데 웨이브2, 웨이브3로 약장사나하는 공유기 업체들은 솔직히 이용자들에게 허영심이나 심겨주고 있는겁니다. ASUS 제품군에서는 그저 RT-AC68U 공유기, 디링크에서는 DIR-868L, iptime에서는 A3004로 충분합니다.



퀄컴의 고급 아데로스 칩셋을 써서 뭐 핑을 최적화한 디링크의 게이밍 공유기니 ASUS의 4스트림 공유기니 안테나 8개니 뭐니하는 것은 그저 약장사일 뿐입니다.


802.11ac는 그저 1Gbps의 유선 회선만 잘 커버하면 됩니다. 그게 802.11ac의 목적이죠. 4스트림은 너무 잉여 대역폭만 남발할 뿐입니다. 802.11ac 규격 공유기는 3스트림이 표준이며 2스트림이나 1스트림을 쓰시는 분들은 3스트림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지만 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