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이런저런 음악을 듣는데, 이상하게 귓바퀴가 아퍼서 게임용 헤드셋을 써봤습니다.

스틸시리즈의 시베리아 V2(디아블로 에디션) 헤드셋인데. 베이스가 쿵쿵 울리는 맛이 괜찮아서 설정 프로그램을 받아서 맨 밑부분 베이스만 만땅으로 올리고 나머지는 계단형인 이퀄라이저를 만들어봤습니다.


EQ.png

 


락 음악에선 베이스와 킥드럼 소리가 정말 진하게 들리는데, 헤드셋 자체가 진동해서 두개골을 흔드는 느낌입니다. 이게 정말 기분이 좋네요.

이어폰으론 느낄수 없는 엄청난 에너지량의 잇점인듯 합니다.


특히 제가 저음쪽 청력이 약한편인지라. 잘 들을수 없던 베이스 소리를 이런 방법으로 진하게 들으니 음악이 색다르게 느껴지는게 좋은 발견을 한 기분입니다.


나중에 돈이 생기면 음악 감상 전용으로 헤드폰을 한번 사봐야겠어요. 출력 쎈걸로..

시끄럽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데. 청력에 심각하게 나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