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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웹플레이어. 1993년.

 

버진 아틀란틱 항공사는 원래 통신사였습니다. 1993년에 나온 이 물건은 200Mhz의 프로세서와 800x600 해상도 스크린, QNX 운영체제를 사용해 웹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 하지만 시스템의 문제로 해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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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pliance i-Opener. 1999년.

 

마찬가지로 통신사에서 나왔던 클라이언트입니다. x86 PC의 하드웨어 구성을 간단하게 줄인 것이며 자체 운영체제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윈도우나 리눅스를 깔아서 쓰는 사람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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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Com Ergo Audrey. 2000년.

 

이 괴상하게 생긴 물건은 무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혁신적인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조작과 자체 운영체제의 한계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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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dot.station. 2000년.

 

웹/이메일 전용 클라이언트로 인텔의 자체 운영체제를 쓰며 심지어 전화까지도 가능합니다. 인텔은 이걸 판매/임대하려 했지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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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co Mivo 250. 2001년.

 

이것 역시 웹과 이메일을 위한 것으로 확장성이 없는 임베디드 디바이스입니다. 생긴게 멋지긴 하지만  다른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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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eVilla. 2001년.

 

독특한 비율의 화면, BeOS 기반의 운영체제로 컴퓨터와 닮았지만 그 기능은 완전히 다릅니다. 출시 두달만에 단종. 브랜드 역시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