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는 대만의 Topower입니다.Nanopoint Technology라는 실제조명을 가지고 있으며 1986년 대만에서 설립되었습니다.

 

Topower의 경우엔 탑파워라 읽기도 하는데 보통은 투파워라 불리며, 국내에선 실 제조사보다는 Tagan의OEM채널로 더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이번파워의 경우에는 CWT처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것은 아니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도 아니고 들여왔던 제품군에 이런 저런 문제가 보고되는 등 신뢰성에 있어선 일단 한번 알아보고 가야 할 제조사중에 한곳 입니다.

 

일단 국내 유통되었던 파워서플라이중에서 평가가 좀 그랬던 제품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Topower Octopus 500W 초기물량의 리콜문제

이 경우엔 12v 과출력 문제, 파워가 타버린 문제, 쿨링팬 수명 문제, 제품 마감 문제입니다.

여기에 기반한 Tagan BZ 시리즈 비슷한 용량대 제품또한 비슷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Topower제조 파워서플라이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TAGAN TurboJet TG1100-U95

 

Topower Orange 500w
Topower Octopus 500w nano, 650w nano 850w nano

Topower Powerbird 1100wSE

 

입니다.

한때 시장을 많이 차지했던 제품들인데 유통사문제로 남은 제품군들이 확 줄어들어있습니다

 

이전까지 유통되다가 현재는 단종된 제품군은

Topower Octopus 500,600,600rev 650,700,700rev,850,1300,1500w/Plex Pfc220,250,300, 2u PFC 300,350,400,450제품군

Tagan black시리즈,Easycon시리즈,Dual engine시리즈,Turbo jet시리즈, BZ시리즈,T force II제품군입니다.

 

 

현재 유통되는 제품군들또한 유통사쪽에서 들이는 의지가 없는건지 문제가 있는건지 제품 수가 줄어드는 추세로군요.

 

리테일 제품군입니다.

Topower Orange 500w

5819120d3d_s_1.jpg

국내 Topower 수입사에서 저가형으로 들인 모델.

12v 2채널에 구성도 물건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그냥 지나가는 제품입니다-_-);

논PFC, AS기간은 무상1년 유상1년.

 

Topower Octopus NANO

f70b059a30_s_1.jpg

저가형으로 A-PFC를 제거하고 나온 Topower제품군중 가장 엔트리급 모델.

이전에 유통되었던 Topower제품군들이 리콜되고 리비전 된 이후 나노텍 베어링을 쓴 쿨링팬을 적용한 뒤 출시된 모델.

하지만 이전보다 내부가 더 휑해졌습니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모듈러 케이블 방식. 파워 후면의 파란 버튼을 누르면 쿨링팬이 풀스피드로 돕니다.

논PFC 12v 듀얼레일. AS기간은 무상2년 유상1년.

 

Topower Octopus Nano Pfc 500,650

f70b059a30_s_1.jpg

(이미지가 사이즈부터 색깔까지 똑같은바람에 재탕했습니다-_-)

Topower 초기 제품군들이 리콜되고 리비전 제품군들이 판매종료 이후 나노텍 베어링 사용 쿨링팬으로 다시 들어온 모델

마찬가지로 내부에 단가절감이 많이 된 인상의 제품군들.

저렴한 가격에 모듈러, 그리고 A-pfc라는 장점이 있습니다.다만 단가 줄인 티가 나는 만큼 고주파음 문제라던가, 전압불안문제가 호소되고 있습니다. 해결이 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A-pfc/모듈러 제품중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2채널 12v.A-pfc.

AS기간은 무상2년 유상1년.

 

Topower Octopus 850w nano

a23f32d4c4_s_1.jpg

이전 Topower제품군들이 단종되고 나노텍 베어링 제품군이 들어올때 같이 나노텍 베어링 달고 나온 모델.

현재 유통되고있는 850w제품군들중에서 가장 싼 제품입니다.

4채널 12v, 다만 스펙이 나노텍 베어링 달기 이전 모델보다 12v 출력이 살짝 줄었습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제품군중에서 유일하게 단가절감한 티가 덜 나는 모델.

as기간은 마찬가지로 무상2년 유상1년.

12v출력을 컴바인드/스플릿으로 각각 싱글/멀티레일로 조정 가능하며 한 장치로 과량의 전기가 몰릴시 30~60초동안 한곳에 몰빵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되는 Topower중에선 그나마 제일 덜 불안한 제품.

 

Topower Powerbird 1100w

topower_powerbird_psu_01.jpg

단종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나와 업체엔 등록이 되어있습니다(CWT편에서 파워플러스 남았는데 왜안해주냐 하시겠지만 귀찮아서-_-)

대박 좋다는 파워트레인/파워버드 모델이고 용량은 1100w 전원 케이블이 모조리 탈착된다는점이 특이포인트.

12v 6채널 외부에서 파워서플라이 상태를 확인할수있는 LED가 있습니다. 모듈러 커넥터부분에 각각 12v채널 몇번이 들어가는지 설명되어있어 채널구분이 편하다는것도 장점. 액티브PFC에 마지막남은 Topower의 양호한 원형을 가지고 있는 모델

AS는 똑같이 무상2년 유상1년.

구하기 힘듭니다.

 

OEM제품군들

 

현재 TopowerOEM으로 유명하던 제조사 타간이 국내유통제품을 죄다 Impervio로 변경.

우리나라엔 단종직전모델인 터보젯 1100w 딸랑 하나 남아있습니다

일부러 기를 쓰고 구할 필요는 없지만 특허받은 써클 모듈러 방식은 마찬가지로 국내에선 안보이는 Hyper와 Tagan 단 두군데입니다.

(근래엔 kingwin이라는 브랜드가 해외에서 써클 모듈러를 출시했습니다)

 

TAGAN TurboJet TG1100-U95

53bf8023.jpg

국내 모 대형업체가 유통하고 있는줄도 몰랐던 유럽1등 Tagan의 Topower OEM최후의 제품

그 이후로 OEM채널 바꿔서 이 제품도 단종추세를 걷고 있습니다.

보이는 사진에는 처리가 안 돼있지만 실제 유통품엔 저 케이블이 싸그리몽창 광빨나는 메쉬 처리된것도 특징

4채널12v. 2006년 국내출시당시 몇 안되는 거대용량 파워중에 하나였습니다.

AS기간은 무상 3년

 

특징.

국내에는 Topower라는 실제조사 제품보다 Tagan이라는 OEM브랜드 제품명으로 더 유명한 투파워는 위에도 밝혔다시피 파워서플라이의 12v 과전압 문제와

제품 내구성 문제로 이미지 실추와 리콜이라는 조치가 취해졌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군은 500w였는데요 실제로 500와트 제품군은 12v 2채널의 저가형, 그 이상 600w제품군부터는 12v 4채널의 고급형으로, 500와트 한개로 이미지 다 말아먹은 유명한 사건이었습니다-_-);

 

Tagan의 경우에도 그 비싼 가격대에도 저렴한 내부로 악명을 떨쳤었습니다.

초기엔 Antec과 비교되는 안정성이니 유럽1위니 하는 이름값으로 더 유명했지만. 막상 뚜껑을 따보니 말도안되는 고가정책과, 생각보다 대단치 않은 성능. 나중에 뚜껑을 따보니 위에서 언급했던 500w와 동일기반 모델들은 그가격 받기가 민망한 제품군들이었습니다.

그래도 Tagan하면 생각나는 유명한 모듈러 시스템때문에 옆판따거나 아크릴케이스등 내부 보기 좋아하는 튜닝매니아분들께 인기를 얻었습니다.

CA-025-TG_400-01.jpg

우왕 불이들어와요.

현재는 저 써클 커넥터의 라이센스를 잃은건지 OEM채널 바뀐 이후로는 더이상 채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치며.

Topower/Tagan을 필두로 국내에 물밀듯이 들어왔던 Topower제품군들은 요 얼마사이 국내에서 썰물처럼 빠저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남은 제품군들도 예전의 그 투파워라인업이 아니군요.

지금 남은 제품군은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모듈러라는 장점 말고는 딱히 어필할것도 없고,

Tagan의 경우 신형 제품군은 Topower생산품일뿐만아니라 국내에도 더 신제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