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폰을 뒤적거리다가 이런걸 봤어요. http://www.taillist.com/product/view/goods_id/91722

 

WD 6TB USB 3.0 외장하드인데 해외 직구가 대충 28만원 정도. 처음 봤을때는 26만원이었지 싶지만요.

 

사진 보관용 하드디스크라서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는 말 그대로 콜드 데이터. 용량만 크면 되니까 혹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얼마나 하나 하고 봤는데 한국도 비슷하네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2768828&cate=1131401

 

WD 6TB 그린이 26만 3천원. 1GB당 가격이 44원으로 꽤 저렴합니다. 저같은 귀차니즘 환자들은 굳이 해외 구매를 할 필요는 없을듯.

 

가장 싼걸로 치자면 시게이트 4TB가 14만 5천원으로 1GB당 36원, WD 4TB 그린이 16만원으로 1GB당 40원이긴 한데.

 

아무래도 스토리지는 한번 살 때 용량이 큰걸 사둬야 나중에 계륵이 덜 되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기왕이면 6TB.

 

삼성이 16TB SSD 운운하지만 16TB SSD가 나오는 것과 '저렴하게' 나오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아니고 올해 안에 하나 사고, 기존에 사용중인 것들을 합쳐서 분산 백업해두면 되지 않나 생각중이네요.

 

지금 플래시 메모리 서밋 개최된걸 보니 슬슬 TLC SSD가 팍팍 풀릴것 같은데 그럼 SSD도 500GB 짜리를 조만간 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