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에르고노믹 키보드를 사용한지 1년은 넘은듯 하네요

독특한 키배열에 간혹 오타가 나긴 하지만, 다른 키보드를 사용하면 굉장히 어색한걸 보면 꽤나 적응했다 생각됩니다.


사용하면서 물리적으로 파손이 일어난적은 없고 간혹 키가 눌려있는 경우가 있었던 적은 있네요

특히 F키 디자인을 하는 MS 디자이너는 반성해야 합니다. 뭣하러 이런식으로 만든건지(..)


사용하면서 여럿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오피스용 키보드지만 간혹 키가 눌려있는 현상을 자주 겪습니다. 안티고스팅이라는게 없는듯 하네요.


하지만 가장 문제는 인식이 안되요 인식이..

2.4Ghz 무선키보드를 몇개 사용해 봤지만 이렇게 구린건 처음사용해봅니다.


데스크톱 뒷면에 리시버가 있으면 인식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니터 바로 밑에 달린 usb 허브에 리시버를 놓아두어도 자주 인식못하고 키가 입력 안됩니다.


최근에 굉장히 심한 편이네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주파수와 혼잡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기존 2.4Ghz 무선키보드를 사용할때 이정도까지 인식 못하는건 처음입니다.


저렴한 유선 멤브레인 키보드 하나를 예비로 사둬야 하나 싶네요.


MS가 PC 주변기기 잘 만든다는 것도 옛날말이 아닐까 싶네요.

요 몇년새 나오는 제품들이 디자인이 예쁘긴 하지만, 키보드 자체가 고가의 가격만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광재질 사랑, 키감 나쁜 F키 사랑,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