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게임 포럼
포트리스 레드 변한게 없다고 하시는데...
네 인터페이스만 변한거 맞습니다.
탱들 파워게이지 (비거리가 되겠죠 결국..)
맵
아이템
뭐 바뀐게 없습니다.
그치만 인터페이스가 바뀌었죠.
이게 엄청난 변화인겁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중요한 인터페이스 변화는..
ⓐ 좌측 하단의 바람 게이지.
ⓑ 중간부분의 딜레이 바
정도가 되겠네요..
하나씩 살펴보면.,..
ⓐ 좌측 하단의 바람 게이지.
이게 포트리스2 블루의 바람게이지 입니다.
아래에 조잡하게 한칸씩 그려놓은게 큰것 한칸을 가리킨건데요
각각 작은 5개의 픽셀로 다시 쪼개집니다.
아무튼 중요한건 오른쪽 7개 큰 칸 왼쪽 7개 큰칸해서
다 쪼개면 각각 35개의 작은 픽셀로 구성되고 무풍까지 합쳐서
71개의 바람이 됩니다.
각 픽셀마다 바람이 정확히 알려져 있어서...
포트리스는 사실상 덧셈 뺄셈만 잘하면 각샷은 비슷하게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80도 풀로 쏘면 맞는 자리에 있는데 바람이 3도 로 순풍으로 분다면
83도로 풀로 쏘면 똑같은 곳에 착탄됩니다.
아무튼 그랬던 바람이..
얼핏보면 바뀐게 없는 것 같지만
아 이러면 뭐가 좀 보일줄 알았는데 잘 안보이네요 아무튼 -ㅅ-;;
첫번째 변화는 무풍(정가운데)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5칸씩 가는게 아니라
파란색 칸이 무풍지대에 걸쳐있습니다.
두번째 변화는 그림상으로 잘 느껴지지 않지만
파란색과 노란색의 픽셀차이입니다.
그림상으로 7픽셀(파랑) 6픽셀(노랑)
정확하진 않지만 게임상으로도 7픽셀 6픽셀 일 듯 합니다.
그럼 오른쪽이
3픽셀 (파랑의 절반) + 6 + 7 + 6 + 7 + 6 이 되서 35픽셀
블루와 같게됩니다.
35픽셀 하나하나가 바람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사실상 달라진건 없지만..
바람 읽을때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건 사실입니다.
바람만 알면 다 맞출 수 있기 때문에
포트리스 초창기때는 바람 알려주는걸 정말 엄청난거로 생각해서
같은 길드원끼리도 잘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알고..
그런거 신경쓰지 않는 유저들도 대부분이고
족보도 너무 많고... 그렇지만 아무튼... 중요한겁니다
외울때 블루상에서 오른쪽 바람 기준 큰 5칸짜리픽셀 하나하나가
2.5 5.5 8.4 11.3 14 16.5 20 (수년전에 외운거라 정확한지는 잘..)
이렇게 되서 사이사이를 다 외우긴 힘드니까
1픽셀을 0.8로 생각하고 더하기 빼기를 해서 계산하는데..
(물론 모든 바람을 다 알고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만..)
이번 패치로 인해서
바람픽을 다시 외워야 하게 됐습니다.
ⓑ 중간부분의 딜레이 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포트리스에 샷중 대부분을 차지하는건
베이스샷입니다.
언뜻보기엔 감샷같지만 모두 계산된 샷입니다.
베이스샷이 발전하면 픽샷이 되는데 픽샷은 좀 어렵고..
베이스샷이 초보들이 쓰기 가장 편한 샷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편적인 탱크인 케롯탱크 (인민탱)
을 기준으로 70베이스는
무풍일 경우에 맨 왼쪽 Y끝에 맞춰쏘면 반화면이 나가고
딜레이 게이지 마지막까지 쏘면 한화면
맵표시 전까지 쏘면 두화면이 나갑니다.
여기서 한화면은 모니터 끝에서 끝을 말합니다.
인민은 간단하지만
80베이스는 좀 더 세분화되고
미탱같은경우는 70베이스는 깨알같이 새분화됩니다.
게다가 베이스도 탱마다
40도 50도 55도 70도 80도
5가지정도가 기본으로 나와있고
픽샷까지 생각하면 머리가 터질지경인데
레드에서는
파워게이지 위의 딜레이 바를 오른쪽으로 옮겨서
픽 숫자 세기를 다시 맞춰야 하게 만들었습니다.
미탱같은 경우 저 딜레이 영어의 E까지 쏘면 반화면 Y에서 2픽 더 쏘면 한화면 이런식으로
픽으로 나눠져 있는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변하니 답답하네요
아무튼.....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물론 잘하는 포트 고수님들은 아무렇지 않게 잘 적응하시는 듯 합니다만
저는 오늘 처음해본바로..
계산이 어려워졌습니다 ㅜ_ㅜ..
이제 포트 못하겠어요
추가적인 컨텐츠같은 즐길만한 요소 없이 난이도만 올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