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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되는 스펙옵스 더 라인을 만든 회사가 최근들어 개발중인 함대전 게임입니다.

지나가면서 본지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알파 베타태스터에 당첨되서 플래이 해보니


의외로 잘 다듬으면 물건인 게임이 나왔다 라는 생각이드네요.

국내에 나올지는 미지수라 영어가 간단히 되시면 플레이가 쉬워보입니다.


플레이영상을 직접보여드리곤 싶지만 알파태스트라 NDA(...)가 걸려있어서 그건 불가능할 듯합니다.


SF의 특성상 취향을 탈 확률이 높지만 왕년에 유명했던 네이비필드의 5:5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아직 버전은 알파라 UI나 편의성에서 불편하고 부족한 점(플레이어 캐릭 모델링이 나무목각이라던지)이 많지만 플레이간 경험상 버그가 키입력이 가끔 안되서 껏다가 켜야하는 단점을 제외하면 없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래픽은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해서 준수한편입니다. 특유의 언리얼 느낌이 강한듯.


조작법도 Q로 주무기/보조무기를 바꾸고 WASD에 1234로 스킬들을 사용합니다. 

덤으로 E키는 에너지사용인데 이게 속도를 빠르게하거나 방어막을 치거나 공격데미지를 증가시킬때 씁니다.


플레이할 수 있는 함선은 5가지로 나눠지는데

코르벳(암살자) / 디스트로이어(전함 상위호환) / 택티컬크루져(서포트개념입니다) / 아틸러리 크루져(스나이퍼) / 드레드노트(전함)

이게 또 각자 상성이 있어서 조합에 따라 승패가 일단 커지긴 합니다.


플레이자체는 15~20분으로 함대전이라 함선의 이동속도도 느슨한 편이지만 근접 워프라는 기술이 있어서 도망가거나 순식간에 달라붙을때 쓰는 맛이 좋습니다. 롤의 점멸을 생각하시면 쉬울듯합니다. 대신 워프속도도 함급에 비례해서 바로되느냐.. 오래걸리느냐도 있네요.

그리고 디스트로이어와 드레드노트가 쓰는 핵 죽창(서로 만나면 너도나도 죽창한방씩...)은 맞으면 코르벳과 서포터는 즉사요 나머지 함선은 빈사상태가 됩니다. 물론 범위가 있어서 거리비례해서 데미지가 또 갈립니다.


처음엔 함선을 TRADER라는 일종의 렌탈개념의 함선만 사용할 수 있는데 공짜입니다. 대신 각종 무기를 바꿀수있는 커스터마이징이 제한되서

CP라는 돈을 모아 사야합니다. 돈은 지면 100, 이기면 200을 주는데 일정 레벨이 되면 4000씩 줘서 충분히 구매는 가능합니다. 함선의 가격은 4000~8000사이. 그리고 네이비필드의 승무원을 고를 수 있듯이 약간 비슷한 개념도 존재합니다. 대신 사용하거나 래벨을 올릴 수 있는건 아니고 그냥 E를 사용해서 공격모드를 하면 데미지를 30%를 올려준다던지, 체력이 50%이하면 에너지를 풀로 채워준다던지 이런 개념.


여러가지를 해보니 디스트로이어는 처음에 시작하기에 매우 좋지만 해보니 코르벳의 치고빠지는 느낌이 좋아서 플레이하고있습니다.

대신 디스트로이어는 RAM이라는 몸통박치기(?) 기술이 엄청 강해서 한번 이걸로 무장한 양놈 3명을 만났더니 붙어다니면서 너도나도

RAM 죽창을 남발하는 바람에 드레드노트마저 끔살.. 화망이 너무강해서 코르벳은 근접도 못하고 죽습니다.

비록 RAM 죽창은 아직은 플레이어들 사이에 OP라는 소리를 듣고 있긴하지만 디스트로이어의 특성상 체력이 오래 버틸순 없어서 일장일단이 있고 택티컬크루져는 롤로 따지자면 서포터로 힐러와 각종 방해개념인데 이게 팀에 없고 있고 차이가 꽤 큽니다. 택티컬 고수만나면 죽질않아서 낭패... 


아틸러리 크루져는 멀리서 쏘는 편이다보니 몰래 숨어서오는 코르벳에 약한 편인데 회피기동같은 스킬들이 있어서 잘 쓰면 또 이게 미묘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드레드노트는 대빵큰 함선으로(...) 체력과 화력으로 밀어붙이는데 코르벳이나 아틸러리는 이놈이 워프로 근접해오면 방법이없습니다.


상성의 느낌은 아틸러리<=코르벳<=디스트로이어<=드레드노트의 느낌. 물론 이건 근접전의 경우고 전략과 전술에 따라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르벳의 순간화력도 꽤 쌘편이라 무방비의 디스트로이어는 순삭당하는 경우도.


함대전을 잘 만든듯하니 기대해보실만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