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사람이 좀 모였길래 간단히 아는 사람끼리 내전이나 할까 했더니만 43분 55초가 걸렸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법소의 쿵쾅과 짜오의 짜장배달에 휘둘리면서 억제기 3개가 모두 밀리고 일반 게임이라면 진작 서렌을 쳤을 상황까지 갔으나, 원래 내전은 재미삼아 하는 것이니 서렌은 잘 하지 않지요.

 

일단 일차로 탑과 미드를 동시에 밀어부쳐 쌍둥이를 다 날리고 장렬히 전사한 후, 다음번 리스폰에선 후로냉이가 어찌어찌 시선을 끌면서 킬을 따는 동안 텔타고 빽도로 승리.

 

이거 빽도에 한번 맛들리니 중독성이 심하네요. 그리고 라일라이의 슬로우 효과를 이번에 처음으로 체감했어요. 티모 평타 사이에 Q 섞으면서 때리니 잡기가 훨씬 수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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