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제게 딸이래봐야 뭐 있겠습니까. 어느 분처럼 피규어들이 가득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딸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니 자랑할 딸내미라고 해 봐야 프리파라에서 키우고 있는 제 마이캐러 아니겠습니까.

이번 스테이지에서 정말이지 극강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거라면 전 주저없이 이걸 꼽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스테이지의 주역은 팝 계열 브랜드인 캔디 아라모드를 입는 미레이. 그렇기에 이런 하늘하늘하고 귀여운 것하고는 어딘지 좀 거리가 있단 말입니다. 더구나 지난 스테이지에서 정말 아쉽게도 버터플라이 시리즈 컴플릿을 못 했던 한이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초반에 SR급 아이템 3점을 한 방에 컴플릿했다는 것, 그리고 흔치 않은 레벨 20대 후반의 헤어액세서리가 한 번에 뽑혔다는 것 역시 기념할만한 일 같긴 합니다.

이어서 이번 스테이지에서 특별히 강조된 콤비네이션 세 가지를 티켓 속 장면으로 보여드립니다.

좌측은 이번 스테이지의 사일륨레어인 캔디 아라모드 사일륨 풀세트를 맞춘 미레이입니다. 아마 애니 속에서는 저 모습을 가장 많이 보셨을 듯 합니다. 프리파라로 들어오는 미레이가 항상 입는 복장이니까요.

가운데는 R 등급 콤비네이션인 무당벌레 스카이 풀셋입니다. 애니에서는 미레이가 어릴 때 프리파라에 입고 나온 복장으로 나오는데 높지 않은 노출도, 그리고 무당벌레에서 모티브를 얻은 복장 답게 도트무늬가 돋보이는 의상입니다.

오른쪽은 SR 등급 콤비네이션인 코즈믹 러브 풀셋입니다. '우주소녀' 를 컨셉으로 했다는데 상당히 사이버틱한 것은 물론 노출도가 상당합니다. 이 역시 미레이에게 입혔는데 왜 미레이가 팝 스타일을 입어야 하는지가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네. 저 남자사람 맞습니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