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게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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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배틀필드1은 게임의 재미를 위해 각색된 공상 1차 세계대전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으로 예고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픽 연출에 있어서도 상당한 개선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색톤을 블루톤으로 바꾼 다음 전체적인 톤을 청록색과 파랑색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사막의 모레가 누런 색보다는 약간 오렌지 톤으로 연출되었고 군전차 쪽의 반사광이 살짝 노란빛이 납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은 약간 오버스러운 연출로 오렌지 톤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박격포에 사용되는 포탄의 반사광과 박격포 포대 뒤쪽의 주변부가 청록색 톤으로 연출된 색감
전체적인 색감이 회색톤보다는 블루나 청록색 톤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블루와 청록색 톤이고 뒤에 빛이나는 쪽은 약간 오렌지 톤으로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배틀필드1은 게임 그래픽 특유의 각진 모델링과 계단 현상, 그리고 모션 블러가 없는 부자연스러운 모션을 해결하여 영화처럼 소프트하고 윤곽선이 부드러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배틀필드1에는 물리 기반 렌더링이 들어가고 예고편에서는 개선된 모션 블러와 시간적인 안티엘리어싱 (TAA)가 더 적극적으로 쓰인 것을 볼 수 있고 렌즈 블러를 통한 피사계심도 표현과 아웃포커싱이 적극적으로 쓰여서 영화처럼 얕은 피사계심도를 표현하면서 저격 똥싸개들을 줄이는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회색톤을 블루톤으로 색조를 조정하는 기법 (Grey-to-Blue)과 하이라이트에 청록색, 미드톤에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쉐도우에 블루를 강조하는 콘트라스트 기법은 이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전형적으로 쓰고있죠.
배틀필드3는 그냥 청록색 필터만 씌웠고 추가적인 색상 교정이 없었다는게 문제였고 배틀필드4는 누런색 필터를 써서 암부와 명부 간의 콘트라스트가 부족하였습니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는 중립적인 색감에 억지로 채도를 끌러올림으로써 색감이 밋밋하다는 평을 받았죠. 이번엔 헐리우드 영화의 색감 교정 기법이 들어가서인지 상당히 그래픽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그레이 투 블루 (Grey to Blue) 필터와 블루/오렌지/틸 (Blue/Orange/Teal)의 삼중 컬러 토닝에 기반한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의 색감 교정
-고스팅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모션을 흐리는 개선된 모션블러. 이를 통해 보다 영화적인 모션 구현
-시간적 안티엘리어싱 (Temporal Anti-Alias)의 사용으로 시점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계산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 그리고 보다 소프트한 필름 룩을 구현
-아웃포커싱 및 렌즈 블러 효과를 통한 영화적인 얕은 피사계심도와 소프트한 필름 룩을 구현. 이로 인해 생기는 얕은 심도는 저격수들의 사격 거리를 제한하여 불필요한 위치 선정 (똥싸개, 캠핑)을 줄이는 효과도 있음.
-기존 프로스트바이트 엔진 기반의 게임들에 비해서 과노출과 렌즈 플레어가 많이 줄어듬.
2016.05.07 18:53:07
DoF가 적극적으로 도입될 것 같진 않습니다.
배필 4에도 있었는데 정조준 시나 컷신 같은 제한적인 곳에서만 쓰였거든요.
특히나 EA는 e스포츠 진출까지 꿈꾸는 마당에 그런 추가적인 블러 효과가 게임 전체적으로 적용될 것 같진 않아요.
배필 4에도 있었는데 정조준 시나 컷신 같은 제한적인 곳에서만 쓰였거든요.
특히나 EA는 e스포츠 진출까지 꿈꾸는 마당에 그런 추가적인 블러 효과가 게임 전체적으로 적용될 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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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충동을 불러일으키지만..
참았다가.. 나중에 출시되면 살래요 (....)
EA한테 너무 통수를 맞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