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워2라는 게임입장에서도 그 파일은 바이러스 같은 존재인데..그건 오진이라고 보기 어려운거 같은데요;...??
온라인 게임들도 게임핵들을 유해프로그램으로 분류해서 막으려고하는데 그걸 막는다고 오진이라고하면 너무한거죠..
저작권이 있는 게임을 불법적으로 즐기는데 너무 '당당'한 것도 문제가 있어보이네요-0-;;

그것은 회사 정책에 따른것인데 카스퍼스키같이 크랙류를 묵인하는 경우도 있고, 크랙을 일부러 때려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랩도 그런 정책에 의한 것일 것입니다. 저기도 크랙을 일부러 찾아서 족치는 부류같네요.
사실 이해가 가는게 그들도 프로그램 개발자고 프로그램 개발자를 엿먹이는 크랙이란 것을 좋아할 리는 없겠죠.
그리고 크랙이 유해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명분도 충분하죠. 어쨌건 정당한 것이 아니고 불법이지않습니까?

크랙이 분명 법적으로 유해한 프로그램인것은 맞습니다.
따라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크랙을 쓰는게 잘했다는게 아니라 자세가 맘에 안든다는겁니다.

"게임핵류의 경우 게임 제작사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정상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보기 어렵고 따라서 진단을 하여도 무방" 이라는 부분이 백신 제작사에서 할 말이 아니지 않나 싶다는거죠.

답변의 뉘앙스를 보면 제가 크랙 파일이라고 하니 아예 분석도 해보지 않고 걍 리턴한 게 분명해보이는데요.
(첨부터 너무 솔직하게 접근한 저도 약간 바보스럽지만-_-;)

만약에 안랩에서 바이러스/트로이얀으로 진단한 부분이 일반적인 다른 프로그램에서 충분히 쓰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하면 차후에도 동일한 알고리즘을 사용한 프로그램을 유해 프로그램으로 간주해 오진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게 됩니다. ㄴㅅ님의 오토런버스터가 좋은 예가 되겠지요.

따라서 들어온 파일이 불법적인 크랙이라고 하더라도 기존 자신들의 DB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되니까 refine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안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불만이라는겁니다.

뭐 워낙 일도 많겠고 사실 저 전공 출신으로 일 많은 것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요약하면 크랙류이지만 진단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걸 수정해주는게 제대로 된 자세라는거지요.
일전 안랩이 XP SP3에서 저지른 것처럼, 정말 사고가 나야만 고치겠다는 마인드라면 크게 되긴 힘들다는거죠.

그러니깐 정책상 크랙을 잡고있다면 그건 오진이 아닙니다. "의도와는 다른 진단"이 아닌 "계획대로의 진단"이니까요.
그게 맞다면 크랙이라는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잡았으니 오진날 일도 없겠지요?
크랙 자체를 DB에 등록하고, 그 크랙과 일치하는 파일만 잡을테니까요.
제가 안랩의 정책을 알리야 없지만 제 추측대로 안랩은 크랙을 일부러 잡는 정책을 쓰고있다면 저런 태도는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