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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자마자 C캡으로 달리는데, 하츠하루와 클블이 들어오더랍니다. 얼른 엄폐.

하츠하루가 그대로 캡으로 냅다 들어오길래 아타고와 함께 구워주고,
클블이 그동안 제 뒤를 잡으러 들어오는데 어뢰 사거리네요?

키예프에 4km 이내로 접근하면 X되는거예요. 그냥 X되는거야. 너 죽창.

그렇게 처리하고 C캡을 먹는동안 J라인 타고 들어가는 적 함재기가 보입디다. 올공이더군요.

그런데 울 항모가 AFK. WTF!!

공습 한번으로 항모를 잃고 A캡 B캡도 뺏긴 상황. 주력함들은 A캡에서 치고박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죄다 A캡쪽에 몰려있네요? 항모! 항모를 보자!

기관 과부화 켜고 내달리니 B2 근방 섬에서 어슬렁어슬렁 기어나오는 렌쟈-가 보이더랍니다.
좋은 딜 공급원이죠. 그동안 뇌격기가 두번정도 어뢰를 날린 것 같지만 그런건 상관 없어!


그동안 A캡 북쪽에서 놀던 아군 주력함은 다 밀려가고, 안마기와 아타고가 B캡을 탈환한 상황.
A캡을 먹으러 들어가서 안마기와 같이 요르크에게 철갑탄을 빵빵빵!
그리고보니 딱 저 멤버가 남았더군요. 그리고 점수는 피아 모두 800근방.
저도 피가 3000가량밖에 안남았길래 B캡 들어가는 뉴멕 견제하면서 살아남으라고 요청하고 그냥 튀었습니다. 그렇게 점령승.



ps. 마무리 상황에서 이미 용궁간 아군이 저보고 죽창질 하라고 하더군요.
쿨하게 한마디 해줬죠. "Oh, Shut up"




ps2. 소순양...아니 구축 구제가 시급합니다.

어뢰 사거리를 그따위로 해놨으면 피탐도 평타는 치게 해줘야지, 그러면서 체력은 그냥 구축함.

솔직히 이 전적도 클블 처리 이후 노마크 상황이라 가능했던 겁니다. 순양 하나라도 저 저격하러 왔으면 저 아무것도 못했을걸요?

이건 뭐 클레이 사격용 과녁이랍니까. 타국 구축함들은 어뢰 사거리라도 좀 되고 피탐도 유리하니 피 없고 포 없어도 어뢰정 노릇이라도 되지만,

이건 피 없고 포 없으면 그냥 방 나가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랍니다. 특히 대양맵이면 할 수 있는게 없죠.

윗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이거 타면 달려들어서 죽창질한다는 생각 자체를 접고 시작합니다.

피탐에 비해 어뢰사거리가 너무 짧아 적극적인 어뢰운용 = 그냥 자살특공이에요.


개인적으로는 10티어포 기준 ROF 15 내외에 체력 2만 후반대, 키예프도 체력 1만 후반대에 포탑 회전과 연사 버프좀 해줘야하지 않나 하고.

아니면 피탐이나 어뢰사거리 버프를 좀 해주던가요.

이 클래스에서 어뢰 X같은거 주고 포만 좋은거 줄거면 작정하고 구축 킬링 전문 경순양함으로의 컨셉을 확고히 해야하지 않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