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오늘의 승리를 따기 위해서 치명타가렌을 잡았지만, 이제는 그냥 칼바람을 돌릴 정도로 칼바람에'만' 빠져 있습니다.

 

아까 상대편 올라프한테 쳐발렸는데 그 컨트롤은 둘째치고 템트리가 매우 인상적이라서 참고해 봤어요.

 

무제-1.jpg

 

미니언 막타는 고사하고 흘리는 미니언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칼바람 나락이란 맵에서, 고대주화라는 돈템은 상당히 효율이 괜찮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여기에 마나 회복까지 있으니 초반 스킬 지르는데 부담이 확실히 줄어든달까.

 

수호자 시리즈는 가성비는 좋은데 상위템이 없어서 가기가 좀 주저되지만.. 나가서 후딱 죽고 돌아와 아이템 살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 남아 오래갈 거라면 계속 갖고 있어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샀는데 둘 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네요.

 

예전에 탱커나 브루저라면 닥치고 망령의 두건부터 가서 어떻게 좀 오래 버텨볼까 했겠지만 이젠 굳이 그럴 필요가 없지 않나 싶어요. 또 안 죽고 잘 버텨준 이상 딜템을 마다할 필요가 없어 히드라 하나 질러주니 그때부터 킬을 쓸어담는군요.

 

뭐 칼바람 나락은 혼자 잘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조합이나 팀원 운도 좋아야 하니까 이번 판만 가지고 섣불리 단정지을 순 없겠지만. 당분간 딜탱이라면 이 템트리를 계속해서 파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트런들로 기분좋게 한판 했으니 이제 힘내서 다시 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