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틱-톡, 역사 속으로. 삼성의 차세대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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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년 주기로 제조 공정과 아키텍처를 번갈아가며 개선하는 틱-톡 모델의 공식 폐기를 발표했습니다.

 

지난주엔 인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둘 있었습니다. 인텔의 설립자 겸 전 CEO인 앤디 그루브의 별세와 2년 주기의 틱-톡 모델을 공식으로 끝낸다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카비 레이크도 출시가 늦어져 11월에나 나옵니다. 브로드웰-EP 제온이 곧 나오긴 하지만 일반 컨슈머 시장하곤 관련이 없지요. 이러다보니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네요. 그래서 지금 새로 나오는 메인보드들도 게이밍 특화라던가 미니 ITX 폼펙터, 구형 장비 연결 등 독특한 컨셉을 밀어부치고 있지요.

 

 AMD가 AM4에서 소켓을 바꾸고 CPU 쿨러 규격도 바꾼다니 시장 규모가 늘어나길 기대해 볼 일입니다. 2년만에 AM1 플랫폼 CPU인 애슬론 5370이 나왔는데 저전력 컨셉이라 A6-7400B나 펜티엄 G4400보단 성능이 낮겠지요. GPU 쪽에선 폴라리스 10의 스펙이 등장했고 NVIDIA는 쿼드로 M6000의 24GB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또 GDDR5X 메모리의 샘플이 공급됐다니 조만간 새 그래픽카드가 나오겠지요. SLI에선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습니다. MSI가 SLI 브릿지 키트를 발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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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BGA 패키징의 SSD부터 차세대 컨트롤러를 쓴 SSD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SSD에선 삼성이 볼만한 제품들을 여럿 전시했습니다. 칩 하나에 모든 것을 구현한 고성능 BGA SSD, 3GB/s의 속도를 내는 차세대 M.2 SSD, 보급형을 위한 신형 컨트롤러가 선보였네요. 현재 공정 기술이나 생산량에서도 삼성이 두각을 보이고 있지요. 카벨은 캐시가 없는 저가형 SSD를 위한 컨트롤러를 보급 중이며, 내구성을 높인 R-SATA 표준도 SSD에 쓰입니다. 주변기기에선 무게를 줄인 로지텍 G900 마우스, 스페이스 키에 터치 센서를 넣은 키보드 나왔습니다.

 

지난주엔 VR 플랫폼의 소식이 많았지요. 여기에 맞춰 콘솔의 성능을 높인다는 소문이 꾸준합니다. PS4는 4K 버전이 나오고 Xbox One도 성능을 더 높일 거라 합니다. 닌텐도는 차세대기를 개발하나 Wii U는 당장 단종하진 않을거라네요. 이젠 에뮬레이터도 제법 향상됐지만요. 또 소니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전체의 0.19% 게이머를 바라보고 진출하는 걸까요? 개별 타이틀로 보면 퀀텀 브레이크가 720p 30프레임으로 제작되고 GTA 6은 도쿄를 무대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아이폰 SE,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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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가 드디어 발표됐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2GB입니다.

 

애플이 타운 홀 시어터의 마지막 발표회에서 아이폰 SE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SE는 삼성과 TSMC가 만든 프로세서에 2GB 램으로 아이폰 6s와 성능이 같고 SE는 스페셜 에디션을 의미합니다. 5 시리즈와 케이스도 호환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괜찮네요. 벌써 보석으로 치장한 제품도 나왔고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보다 성능이 낮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에어 2애플 워치, 애플 케어는 가격이 인하되네요. 새로 나온 나일론 밴드는 여길 보세요. 그 외는 라이트닝 USB C 케이블아이폰을 분해하는 로봇이 화제가 됐습니다. iOS 9.3의 경우 기존 사용자는 업데이트 조심하세요. 좀 더 멀리 보자면 새로운 맥북이 조만간 나오고 맥북 에어의 라인업이 바뀐다네요. 인텔의 새로운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를 쓸까요? 아이폰 7에는 고속 충전이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Imagination의 인수설은 일단 부인한 상태. 짝퉁 충전기의 분해 사진도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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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7의 X레이 사진에선 히트파이프의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 S7은 평가가 갈립니다. DXO마크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재부팅과 카메라의 왜곡을 지적하는 반응들도 있습니다. 참고할만한 자료로는 엑시노스 8890 버전은 스냅드래곤 820보다 성능이 좀 더 좋다는 것과 X선으로 촬영한 사진이 있습니다. 추가 모델로는 S7 액티브가 나온다고 하네요. 저가형에선 갤럭시 J7 2016이 나오고 부품 쪽에선 커브드 OLED듀얼 카메라 모듈을 애플에게 공급한다고 합니다. AMOLED는 이미 LCD보다 더 저렴하게 팔리고 있지요. LG는 스냅드래곤 652를 쓴 G5를 남미에서 출시하네요. 윈도우는 윈도우 10 빌드 14295를 공개하고 윈도우 7에서 스카이레이크 지원을 연장했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시간을 따로 정해줄 수도 있구요. 다만 구형 윈도우 폰이 업데이트가 안되는 건 여전합니다. 넥서스도 업데이트 후 지문 인식에 말썽이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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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신형 TV는 삼성 패널을 사용했음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발표회를 참 자주 여는 샤오미는 65인치 4K 커브드 TV샤오미 TV 3S, 또 다른 가정용 제품으로 스마트 콘센트 Zigbee 버전온도/습도 센서를 발표했네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정체불명의 박스를 들고 나왔는데 이게 공유기의 박스고 밥솥도 같이 발표한다고 합니다. 다른 중국 회사에선 메이주가 공격적입니다. 다음달 초에 메이란 노트 3가 나오는데 배터리는 3450mAh입니다. 프로 6은 아이폰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Helio X25를 독점 공급 받습니다. 나머지 제품은 라인업 루머를 보세요. HTC는 HTC 10을 4월에 발표합니다. 판매량이 많이 줄어든지라 이번 제품에 기대가 크네요. 스펙은 SLCD에 3000mAh 배터리, 성능은 꽤 높습니다. 그 외에 360은 F4 보급형 스마트폰을 발표했고 원플러스는 4월 7일에 원플러스 3를 공개합니다. 화웨이 P9 라이트LeTV의 신제품은 이미지가 공개됐네요.

 

 

올림푸스, 풀프레임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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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의 풀프레임 미러리스용 렌즈 특허가 추가됐습니다.

 

올림푸스가 풀프레임을 내놓을지도 모릅니다. 풀프레임용 미러리스를 커버하는 24mm F1.4 렌즈의 특허도 나왔습니다. 캐논은 하이브리드 뷰파인더의 특허에 이어 새 50mm 렌즈가 나올지도 모른다네요. EOS 80D는 크게 개선된 다이나믹 레인지가 눈에 띕니다.

 

지난주에 발표된 Itrix 15mm 렌즈는 가격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나중엔 11mm 렌즈도 추가되네요. 라이카는 미러리스용 35mm 렌즈를 발표했고, 소니 a6300은 동영상 녹화 시 과열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후지필름은 점유율이 15%까지 올랐습니다. 가격 기준이니 수량은 더 낮겠지요. 라이트룸을 쓴다면 구글의 보정 플러그인을 깔아 보세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