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이것저것 바꿔가며 시도하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링크를 주요 문장에만 걸었습니다. 첫번째로 올렸던 주간 뉴스와 같지요. 다른 점이라면 링크가 걸렸다는 걸 확실히 알리기 위해 링크가 걸린 곳은 굵게 처리했습니다. 지난주와 이번주 중 어느 방식이 더 편하거나 보기 좋은지 알려주시면, 이후 주간뉴스 제작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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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GT 710을 발표한 NVIDIA부터 보겠습니다. 너무 기대는 마세요. 기존의 GT 720 기반이라 딱히 새로울 건 없거든요. NVIDIA의 팬 분이라면 GDC에 맞춰 발표될 새로운 다이렉트 X 12 기술이나, LFD VR HMD에 더 관심이 갈 겁니다. 아직 많은 정보가 나오진 않았지만요.

  

4월에는 파스칼 기반 타이탄 그래픽카드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대작 게임인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PC 버전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새 타이탄을 기다릴 법도 하겠네요. 이걸 풀옵션으로 원할하게 하려면 현 세대의 타이탄 X로도 부족하다는 벤치마크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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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도 뭔가 발표를 했는데 눈을 확 잡아 끄는 건 없네요.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GPUOpen은 정식 발표 전에 이미 주요 내용이 다 알려졌지요. R9 퓨리 X2를 장착한 시스템이 전시되긴 했지만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구요.

 

정식 발표보다는 새로운 GPU 코드네임이 등장했다는 것과, AMD 내부에서 Zen의 성능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더 흥미있는 뉴스거리가 되지 싶습니다. Zen을 설계하던 아키텍트가 전기 자동차 회사로 간 것과 램버스가 AMD에게 라이센스 비용을 받는다는 것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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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례입니다.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을 쓴 NUC의 출시 예고가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격은 비싸겠지만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의 스펙을 줄인 P 시리즈와 셀러론 2개가 출시됐고, 꽤 많은 수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새로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레이크의 다운 버그MSI가 베타 버전 바이오스로 가장 먼저 불을 끈데 이어, 정식 바이오스를 애즈락ASUS가 발표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다른 제조사들도 준비하겠지요. 더 미래의 이야기를 하자면 인텔이 7nm에 EUV 공정을 도입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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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쪽에선 웨스턴 디지털의 소식이 많습니다. 먼저 작년 4분기의 실적이 크게 줄었네요. 이것 때문에 샌디스크의 인수가 없던 일이 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IBM의 특허를 인수한 것과, 도시바에 매각했던 사업을 다시 들여올지 모른다는 건 좋은 소식이려나요?

 

중국에선 화웨이가 NVMe SSD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Goke가 SSD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독특한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 지스킬의 128GB 메모리 키트, M.2 SSD 4개를 PCI-E로 바꾸는 변환 보드, 미국 국방부에서 채택한 하드디스크 파괴 서비스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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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부품을 봅시다. 체리의 순백색 무각인 기계식 키보드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자판은 모두 외워야 되겠지만요. 삼성은 디스플레이포트 1.3과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파노라마 모니터를 올해 안에 출시합니다. 소니는 USB 메모리를 내놓았는데 USB 타입 C 포트가 특징입니다.

 

메인보드에선 ASUS가 AMD 970 칩셋을 쓴 게이밍 메인보드와 깔끔한 디자인의 WS 메인보드를 준비중입니다. 기가바이트는 Thin Mini-ITX 폼펙터의 FM2+ 소켓 보드를, ECS는 Z170 칩셋의 미니 ITX 메인보드를 내놨는데 레이아웃이 좀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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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가오리가 연상되는 NZXT의 미니 ITX 케이스인 MANTA와, 블랙/화이트 디자인을 쓴 딥쿨 DUKASE 화이트입니다. 박스가 독특한 제품도 있네요. 일본 Dirac의 파워는 캐릭터 디자인을 박스에 넣었거든요.

 

디자인 이야기를 한다면 아틱 알파인 M1 방열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너무 단순한 디자인이라 더 이야기할 게 없거든요. 어디서 본것 같은 디자인이라면 중국 Pipo가 준비중인 미니 PC가 있습니다. 바닷물을 뿜어서 안테나를 만드는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속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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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스 컴퓨터 부문은 윈도우 소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윈도우 10의 프리뷰 빌드 14251이 나왔습니다. 11102에서 숫자가 많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건 버그 수정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많은 변화를 원한다면 7월에 나온다는 코드네임 레드스톤을 기대해 보세요.

 

윈도우 10의 점유율이 2위로 올라서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이 생긴 듯 합니다. 앞으로는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권유하거든요. 윈도우 10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것도 보세요. 기업용 백신 프로그램의 순위에서 카스퍼스키 랩이 1위를 했다는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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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어댑터 플러그를 리콜했습니다. 도시바의 노트북 배터리 리콜과는 다르게 한국에서 나온 모델도 해당되니 애플 기기를 사용중이라면 찾아보세요. 또 한동안 워낙 추워서인지 추운 곳에서 아이폰이 꺼지는 건 정상이라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애플의 실적은 사상 최고 액수를 기록했으나, 정작 아이폰의 판매량은 제자리걸음이고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줄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4인치 아이폰의 소문이 많습니다. 아이폰 5SE란 이름으로 이미 양산에 들어갔고, 3월 중에 발표되며, 스펙과 크기에 대한 설명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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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소문도 많습니다. 에어 3는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높은 해상도와 대용량 메모리를 갖추며, 3월에 발표될거라 합니다. 아이폰 5SE랑 같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노트북은 소형 모델이 빠지고, 인텔의 고급형 내장 그래픽을 도입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이폰 7은 2분기에 생산됩니다. 새 아이폰은 3.5mm 잭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참 많네요. 아이폰 7 플러스는 크기 외에도 2개의 후면 카메라를 달았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아이폰 7s의 무선 충전에 대한 소문은 아직은 좀 이르지요? 곡면 센서가 그때 같이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애플의 다른 소식으론 VR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꽤 큰 규모로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와, 12인치 맥북 리퍼비시의 판매 시작(리퍼여도 비싸지만), 삼성이 기어 시리즈의 iOS 앱을 내놓고 MS도 iOS 버전으로 편리한 키보드 앱을 내놓는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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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갤럭시 S7 시리즈의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3월에 출시된다고 하네요. 최종 디자인의 유출에 이어, 스펙의 설명이 나왔고 효율이 높아질 거란 루머도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는 물론 엑시노스 8890스냅드래곤 820이지요.

 

S7 외에 다른 제품의 소식은 많지 않습니다. 갤럭시 탭 E 시리즈는 보급형 태블릿이라 그리 큰 반향은 없을듯 하며, 안드로이드 6.0 업데이트는 지금 테스트 단계에 들어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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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엔 유독 2015년의 통계 발표가 많았습니다. Strategy AnalyticsIDC가 스마트폰 판매량 통계를, 트렌드포스는 태블릿 시장 출하량을 발표했는데, LG는 샤오미보다도 더 적은 수의 스마트폰을 팔았습니다. 중국 OPPO와도 별 차이가 없는 숫자지요.

 

듀얼 카메라를 쓴 LG G5가 나온다면 현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요? G 시리즈는 안투투 벤치마크의 인기 스마트폰 조사에서도 순위가 높으니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운영체제 점유율에선 윈도우 폰의 몰락이 눈에 띄네요. 윈도우 폰의 점유율 통계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보급형의 비중이 유독 높습니다. MWC에서 새로 발표한다는 제품이 서피스 폰은 아니겠지만 그 웹사이트 도메인은 있습니다. 일본에선 커스텀 디자인의 윈도우 폰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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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실적도 줄었습니다. 작년의 주력 제품이 부진했기 때문이지요.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스냅드래곤 820의 성능은 꽤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4.5G에 해당하는 LTE-A 프로 규격에 앞장선 곳도 퀄컴이지요.

 

미디어텍은 Helio X20이 아직 스냅드래곤 플래그쉽과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보급형 프로세서 쪽에선 제법 힘을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3종의 프로세서를 출시했지요. 중급형인 Helio P20은 16nm 공정을 쓰는데, 중국 제조사인 스프레드트럼도 16nm로 신제품을 준비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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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180만원이 넘는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니고 TV, 그것도 한정판이지만요. 스마트폰 쪽에선 미5의 박스 사진이 유출됐고, 윈도우 10 버전을 따로 내놓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패드 2의 윈도우 10 버전도 그렇고 요새 윈도우 쪽에 무게를 많이 싣네요.

 

다른 중국 스마트폰에선 ZTE가 듀얼 SIM에 지문인식을 넣은 저가 폰을 출시했습니다. 화웨이는 인도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을, Gionee는 4000mAh 배터리를 품어 오래 가는 메탈 바디 보급기, vivo는 X6S 플러스 A의 전파 인증과 6GB 램을 쓴 스마트폰을 준비중입니다. ASUS는 젠폰 2의 한정판을 발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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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스마트폰에선 별로였으나 다른 부분에선 괜찮은 실적을 냈습니다. 게임 쪽에선 PS4가 잘 팔리고 있고 굳이 흠을 잡자면 PS 비타의 새 펌웨어에 버그가 있다는 것 정도겠네요. 엑스페리아 C6방수형 워크맨이 소니 디바이스 부문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 봅시다.

 

바이오는 소니에서 분사됐지만 소니와 전혀 접점이 없다곤 할 수 없겠지요. 미국에서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모델을 스카이레이크로 업그레이드하고, 바이오 Z의 노트북형 모델도 새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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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간 뉴스의 마지막은 태블릿입니다. 구글 픽셀 C 태블릿의 벤치마크가 나왔는데 성능이 나쁘지 않네요. 중국에선 큐브가 iwork 10 플래그쉽 태블릿i9 스탠드형 태블릿을, 하시는 PC패드 플러스란 모델을 준비중인데 가격이 애매하단 평이 많네요. 참신한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게임기처럼 쓸 수 있는 미니 노트북이 있습니다.

 

HTC는 오래간만에 태블릿 시장에 복귀합니다. 6.9인치의 보급형이네요. 다른 제품으로는 스마트워치를 4월 중순에 발표한다는 소문과,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One M10을 내놓는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스펙은 좋아 보이지만 반응은 과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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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클래식 디자인의 PEN-F를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이며, 옛날의 필름 카메라인 PEN-F가 연상되는 디자인과, 2020만 화소 센서, 2축 회전 터치스크린, 새로운 필름 시뮬레이션 효과가 특징입니다.

 

니콘은 일본에서 렌즈와 액세서리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인상폭은 유럽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듯 합니다. 삼성은 포토키나 2016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져 카메라 철수설의 무게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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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1D X Mark II가 2월 초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캐논의 새로운 플래그쉽 DSLR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이 공개됐습니다. AF 개선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이며 4K 동영상을 60fps로 녹화 가능하고 3.2인치 162만 화소 스크린은 터치 패널을 넣을거라네요.

 

캐논의 또 다른 루머로는 AF 성능이 개선된 EOS 80D를 2월 말의 CP+에서 발표하고, 풀프레임 센서를 쓴 컴팩트 카메라를 내놔 소니 RX1R II나 라이카 Q와 경쟁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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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은 85mm f/1.4 렌즈 특허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단초점 렌즈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후지필름은 포토키나에 맞춰 XF 33mm f/1.0 렌즈를 전시하고, 중형 DSLR도 그때 같이 전시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니 중국 지사가 두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E 마운트 카메라와 E 마운트 렌즈 로드맵으로 보입니다. 펜탁스의 첫번째 풀프레임 카메라인 K-1은 2월 18일에 발표되며 캐논 EOS 5D Mark III와 니콘 D810 정도 가격에 나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