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제너럴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입니다.

 

후지필름은 현재 X-T1와 X-Pro 2의 두가지 플래그쉽을 운용 중. X-Pro 2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X-T1은 스포츠/자연/야생 동물을 위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종합 화질이라고 합니다. 화소 수만 늘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고감도 성능도 필요. 이건 어느 한쪽만 올리기 힘들지요.

 

현재 APS-C에서 ISO 3200도 좋은 디테일을 낼 수 있기에 풀프레임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합니다. 렌즈는 판형을 키웠을 때 더 크고 무거워지니까요.

 

X 시리즈의 본질적인 요소는 디자인. 그리고 후지의 렌즈 설계 능력은 매우 높다고 자평합니다.

 

광고용이 아닌 이상 2400만 화소면 충분하며, 그 이상은 APS-C보다 더 큰 센서가 필요하다고 본다네요. 렌즈 해상력 문제도 있고.

 

5년 후에 상위 3개 업체 중 하나로 진입하고 싶다 합니다. 캐논과 니콘 다음이 되고 싶다는 거겠지요. 이들 회사는 미러리스로 언젠간 전환할 수밖에 없으나 그게 언제일지는 모를 일.

 

소니는 센서를 독자 개발할 수 있으나 렌즈가 약점. APS-C, 풀프레임, 미러리스 등 다양한 포맷에 맞춰 개발해야 하니 렌즈 개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후지필름 X 시리즈에서 부족한 건 작고 가벼운 렌즈라네요. 35mm F2같은 렌즈를 더 내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원 단렌즈나 어안, 틸트 시프트도 내놓을 것.

 

필름은 부활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10~20년 동안 필름을 공급하고 공장을 돌리지만 대세를 막을 순 없다고, 팔룸운 2000년대 쯤에 역대 최대치를 찍었으나 지금은 그때의 1% 이하도 안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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