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투엔이니 오디니 삼프로니 오프로까지 사진 예쁘게 찍히고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은 카메라가 많지만, 저번에 막투를 거래하면서 삽질을 한 것 때문에 -_- 너무 오래된 카메라는 이제 쳐다도 보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는 저렴한 명기가 아니라, 저렴하면서도 너무 오래되지 않은 그런 카메라를 써 보고 싶다로 생각이 바뀌게 됐는데. 그런 의미에서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카메라는 무엇이 있느냐- 하고 본거.

 

 

1. 캐논 1D Mark III

 

오두막은 아무리 써 봐도 색이 딱히 마음에 들지가 않아서 적당히 구형(?)으로 가야 하는데 개중에 좀 안써봤을법한 녀석은 뭐가 있을까 하고 골라내니 이게 남네요.

 

작년 이맘때쯤에는 75만원짜리 매물은 자주 보였는데 오히려 올해엔 잘 보이지 않고.. 그런 의미에서 60만원대에 진입하면 고민을 좀 해주지 싶어요?

 

 

2. 후지필름 X100

 

가격만 놓고 치자면 후지 X-E1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나 X 마운트 렌즈를 구해야 하는 고통을 생각해 보면 그냥 렌즈 하나 붙을 걸 사는 게 훨 낫다고 생각이 되는데 말이죠.

 

38만원까지도 봤지만 아직은 무리고, 딱 30만원만 찍어준다면 니콘 35mm를 팔아버리고 돈 좀 보태 이걸 사서 스냅 전용으로 쓰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디까지나 희망사항.

 

 

3. 니콘 1 J1

 

사실 이건 리뷰 때문에-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슬로우모션 동영상으로 플리커나 120Hz 등을 찍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있는데 거 참 매물이 안 나오네요.

 

일단 가격 자체는 싸지만 매물이 안 나오니 살 수가 없고 -_-) 뭐 근데 AW1도 아니고 그냥 J1이라면 초고속 동영상 외에는 딱히 써보고 싶은 기능이 없어서 장농행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