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 Q의 마운트 어댑터(http://dc.watch.impress.co.jp/docs/review/special/20111020_484895.html)에 대한 글에서 C 마운트와 D 마운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더군요.

 

 

C 마운트: 16mm 필름을 사용하는 시네 카메라용 렌즈에서 사용된 스크류 마운트로, 구경 25.4mm, 플렌지백 17.5mm. 플렌지백이 짧아 35mm SLR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미러리스의 등장으로 각광을 받게 됐습니다.

 

C5 마운트: C 마운트에서 파생된 마운트로 C 마운트의 플렌지백을 5mm 단축시킨 산업 카메라용입니다. 마운트 규격은 C 마운트와 같아서 C 마운트 어댑터에 장착할 수 있지만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것.

 

D 마운트: 가정용 무비 카메라로 50년대에 붐을 일으킴 8mm 시네 카메라용의 규격입니다. 구경은 약 15.9mm이며 플렌지백은 13mm. C 마운트를 한단계 작게 만든 스크류 마운트입니다. 하지만 이걸 장착할 수 있는 미러리스가 펜탁스 Q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중고 매물은 별볼일 없는편.

 

이미지 서클: 16mm 영상용 C 마운트 렌즈는 16mm 필름의 화면 크기(10.26x7.49mm)에 맞춘 설계로, 펜탁스 Q의 센서 사이즈(5.9x4.4mm)를 커버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출시된 산업용 C 마운트 렌즈는 1/4(3.6×2.7mm) 1/3(4.8×3.6mm), 1/2(6.4×4.8mm), 1(12.7×9.525mm)형태의 CCD가 있어서 1/3 인치 이하의 렌즈에서는 비네팅이 심하게 생기게 됩니다.

 

C 마운트나 D 마운트처럼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는 헬리코이드가 조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초점이 크게 움직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