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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은 1934년에 일본 최초의 35mm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시제품인 콰논(Kwanon)을 내놓았습니다. 

 

관음보살의 자비를 받아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천수관음 마크를 넣고 이름도 콰논이라 붙였으며 렌즈는 부처의 제자인 카샤파라고 이름 붙였네요.

 

여기서 더 발전해 1936년에는 캐논의 35mm 레인저 파인더 카메라 양산품인 한자 캐논이 나왔습니다. '한자'는 당시 판매 총판의 상표명이었고, 광학 계통은 일본 광학 공업-지금은 니콘-의 협력도 받았기에 니코르 렌즈가 들어갔습니다.

 

이후 1959년에 캐논 최초의 SLR 카메라인 플렉스, 1961년에 35mm 렌즈 셔터의 히트 모델인 키야노네트, 1971년에 프로를 위한 F-1, 1976년에 CPU를 넣은 자동 노출 카메라 AE-1을 넣었고, 1987년엔 전자 마운트와 AF를 넣은 EOS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