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새로 나왔다는 Nikon ViewNX-i 사진용 프로그램.


이걸 설치를 하려니 기존 ViewNX2 를 제거를 하라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제거를 하고 설치를 해 봤는데....


제 기준에서는 도대체 아무런 쓸모가 없네요.


기존 ViewNX2 는 수평맞추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자동으로 크롭을 해 주거든요.


RAW편집용으로 사용중인 역시 무료툴 CaptureNX-D 가 자동 크롭이 안되니(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게 아니라면)


몇 도 가량 돌려놓은 사진을 모서리 찾아가면서 일일이 크롭하기란 사실상 불가능.


ViewNX2 는 키보드 4방향키 두 개를 이용해서 수평을 조정하고, 마우스클릭으로 다음 이미지로 바로바로 넘어갈 수 있었단 말이죠.


그리고 부족하지만 약간의 보정도구도 있고....


근데 150메가나 되는 ViewNX-i 는 보정도구는 전혀 없고, 제 기준에서는 쓸모가 있는 기능이 전혀 없군요. 말 그대로 그냥 뷰어인지...


유일하게 기대를 했던 게 빠르게 프리뷰 하면서 키보드 숫자키를 이용해서 숫자 라벨을 달아놓는 거 였는데


이것도 CaptureNX-D 랑 호환이 안되는군요. 그럼 그냥 ViewNX2를 쓰고말죠. 어차피 안되는 거...


혹시라도 이 무쓸모 프로그램 사용해 보신 분~


뭔가 쓰임새를 찾으셨다면 좀 알려주세요.


이걸 돈받고 판 게 아니라서 그나마 덜 억울하긴 한데...


돈을 받고 파는 거 였다면 오히려 안샀을테니 덜 번거로웠을 것도 같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