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igglehd.com/zbxe/3764804 여기서 웱님이 대충 설명하셨는데.

 

원댕이가 스타좀 보겠다고 제 k20d에서 빼니까, 저는 먼지 들어가는거나 막을려고 원댕이의 번들렌즈를 마운트했죠. 음 오래간만에 번들렌즈나 볼까 하면서 들여다 보는데.

 

...뷰파인더에서 기어다니는 벌레.

 

렌즈 앞을 보니 멀쩡해요. 렌즈 뒤를 봐도 멀쩡해요. 아니 렌즈를 분리한 상태로 봐도 여전히 벌레가 있어요. 미러를 닦았는데 그대로에요. 그 자리에서 포커싱 스크린을 빼서(...) 스크린 앞뒤를 닦아 장착했는데도 여전해요. 벌레가 꼬물꼬물.

 

그렇다면 결론은 이렇겠지요.

 

1. 펜타프리즘의 미러쪽에 벌레가 들어가 있다.

 

혹은

 

2. 펜타프리즘의 아이피스쪽에 벌레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k20d가 방진방습이 되는 바디고, 방진방습이 안되도 벌레가 들어갈 정도의 틈이 있다는건 말이 안되고, 최근에 렌즈를 뺀 적도, 포커싱 스크린을 뺀 적도 없고.

 

최근에 사진 찍을 때에는 벌레를 본 적도 없고. 원댕이랑 헤어지고 나서 하늘에다 대고 쳐다보니 벌레는 안 보이고.

 

...벌레의 행방이 도대체 어디인가 고민중이에요. 그리고 유입 경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