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들이 포토키나에서 정작 뭔가를 발표하다기보다는, 그 며칠 전에 발표는 해놓고, 포토키나에서는 실물 전시 뭐 이런게 많은것 같은데.

 

어쨌건 지금까지 나온것만 따지면 대충 이렇군요. 사실 포토키나 깜짝 발표를 기대하는 심정으로 쓴 글.

 

 

니콘: 디칠천느님만 믿고갑니다. 디칠천느님 때문에 디삼천백이고 사모님이고 85.4고 24-120 f4고 지금 다 묻혀버린 분위기(...) 이제 엑스피드 2가 막샷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얼마나 나오는지만 검증되면 니콘은 탄탄대로.

 

이 여새를 몰아서 D700 후속작이 나와주면 니콘 천하통일도 절대로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듯? 이건 내년 봄-여름에나 나오겠지요.

 

 

캐논: 나름 이것저것 넣은 60D지만 7D 때문에 다운그레이드-말 그대로 등급이 낮아지는-는 어쩔 수 없었던지라. 안그래도 까이던 분위기도 모자라서 디칠천느님때문에 제 2의 사망디 탄생. 관건은 60D 가격 인하가 언제느냐(...)가 되버린듯 합니다.

 

그런데 디직5 끝나기 전에 1DS Mk4는 언제 안나오나 -_-?

 

 

소니: a55나 a33같은 획기적인 시스템을 들고 나와서 상당한 호평도 받았지만. 디칠천느님때문에 이것도 묻히는듯(...) 일단 무게와 크기는 줄었으니 전자식 뷰파인더가 연사를 무기로 얼마나 사람들을 잡아줄진 두고 볼 문제. 그런데 얘도 그렇고 넥스도 그렇고 가벼워진걸 핑계로 비싸게 팔려는듯.

 

근데 a700이나 a850 후속작은 안내나요 -_-? 얘네들은 메인스트림 이하 제품군만 몇개여.

 

 

올림푸스: E-5가 과연 얼마나 화질 개선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분위기는 E-3 Mark2 취급을 당하는군요. 샘플이 나와봐야 알 일이지만 분위기가 그리 밝진 않을듯.

 

하지만 올림푸스의 포서드 시스템 포기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고, 렌즈일체형 바디 발표한다고 하니 소형에만 집중하는건 사실이겠지요.

 

 

후지: 조용하다가 X100으로 사람들을 일거에 카메라 구입 적금들게 만든 장본인. 물건을 팔아먹을려면 이렇게 만들어야죠. 후지 허니컴 CCD가 아니라 실망이라는 설도 있지만 그 이미지 프로세싱만으로도 허술하진 않을텐데...

 

그런데 S6Pro같은건 안내나 -_-)

 

 

펜탁스: k-r은 뭐 그럭저럭... k-x를 대체하는게 아니라 상급기라는게 좀 그렇긴 한데. 일단 스펙 업그레이드는 있습니다. 그런데 k-5는 지금 나온 바로는 iso만 우왕하지 나머지는 눈에 띌만한게 없어서... 역시 디칠천느님과 맞장뜨기엔 무리인 가격.

 

그리고 35mm f2.4는 아무리 봐도 꼬우면 31리밋 사라는 심정으로 조리개를 저렇게 책정한듯.

 

 

시그마: SD15나 공개하고 팔식이나 전시하고 끝나겠죠 -_-? DP 시리즈도 요새 경쟁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니 쉽진 않을테고...

 

 

삼성: NX10은 너무 크니 크기를 줄여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서인가 NX100을 출시했지만 돌아오는 소리는 못생겼다 뿐. 나름 컴팩트한 줌렌즈 만들려고 20-50mm 같은걸 만든것 같지만 얘는 주목도 못 받는 중.

 

하지만 삼성은 결코 굴하진 않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