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디지털 카메라 포럼
어지간한 건 다 정리를 하겠노라 생각해서 상당수를 줄이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렌즈가 줄어든거고.. 액세서리는 다시 늘어나게 생겼어요.삼각대-리모콘 조합으로 사진을 찍어야 할 일이 생겼거든요. 그럼 여기서 질러야 할 것이.
일단 삼각대는 있습니다. 별로 좋은 건 아닌데 딱히 무거운 장비를 올릴 건 아니라서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 사는 김에 이것저것 사자면 배보다 배꼽이 상당히 커져버리니까 영 내키지가 않네요.
우선 퀵슈를 사야 합니다. 항상 삼각대에 카메라를 물려가지고 다닐 건 아니고 필요할 때만 끼우는 건지라 퀵슈가 필수인데, 이게 특정 삼각대/헤드를 위한 퀵슈가 아닌 유니버셜 퀵슈를 사려면 좀 애매하네요. 너무 비싼건 쓰기 싫은데 내구성은 어느 정도 있어야 하니까요.
두번째는 리모콘을 사야 합니다. 광동조나 적외선 동조기도 삑사리가 나는지라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이건 펜탁스 정품을 좀 살까 했는데, 정품은 가격 자체가 꽤 비사네요. http://asahipentax.co.kr/front/php/category.php?cate_no=161 그래서 그다지.
써드파티 리모콘은 가격도 싸고 여러 회사 제품도 지원하는 게 있지만 리모콘 하나에 이것저것 버튼이 회사별로 붙어 있는 걸 보면 그다지 땡기지가 않네요. 뭐 제가 카메라 회사를 가리지 않고 쓰니까 이런 리모콘을 사는 게 맞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런 퀵슈와 이런 리모콘을 살것 같은데 가격은 별로 비싸지 않지만 샀다가 뭔가 잘 안되거나 할까봐 그게 신경쓰여요.
그리고 플래시를 안 쓴다고 나눔했는데 다시 하나가 필요하게 됐어요 ~(-_-)~ 근데 뭐 이거야 사용하는 기간이 딱 정해져 있으니 샀다가 쓰고 다시 팔아버릴 생각이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것 같고.
하지만 필요해서 사는 거니 잘 준비해야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