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igglehd.com/zbxe/index.php?mid=infoboard&document_srl=7979708


위에 링크는 낄아저씨가 번역한 글이에요

Ai방식부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니콘마운트는 참 대단한 물건이지요

G타입이 좀 깨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만한 호환성을 유지하는 마운트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펜탁스도 마운트도 훌륭하긴 하지만 M42에서 K마운트로 전환시점이 니콘보다는 좀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나온지 50년이 지난 렌즈도 현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업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요


그 작업이 필요한 렌즈가 Ai의 도입 이전 렌즈입니다

논Ai렌즈를 Ai가 지원되는 바디에 끼우려면 조리개 연동은 둘째치고 안들어가거나,

억지로 끼워넣으면 바디의 Ai링을 부러트릴수도 있습니다


AI.jpg


보시다시피 AI링이 조리개링보다 튀어나와있습니다

그래서 논Ai렌즈를 Ai지원 바디에 쓰기 위해서는 렌즈의 조리개링에 약간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작업 내용으로는


1. 조리개링을 깎아서 Ai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마운트가 가능하도록 할것

2. 조리개링과 Ai링이 맞물려서 조리개 연동이 될것




그리고 오늘의 작업대상은 

DSC_4542.jpg

일본광학 50mm F2.0이에요

니콘 F Ftn에 같이 있던 놈입니다


사실 조리개링 개조는 예전에 해놨는데 이번에 살짝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조리개링을 깎기 전에 먼저 어느부분을 깎아야할지 정해야겠지요


DSC_4541.jpg


50.8을 참고대상으로 잡았습니다

Ai링과 접촉하는 부분은 좌측 50.8의 조리개링을 보면

F넘버 11 근처부터 좌측으로 튀어나온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저 위치부터 우측으로 논Ai렌즈의 조리개링을 깎아주면 됩니다





조리개 깎기가 끝나는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최대개방시킨 상태에서 렌즈를 마운트에 대봅니다


endpoint.jpg


거기서 AI링 위치까지 포함해서 깎으면 됩니다




DSC_4539_2.jpg


이렇게요


사진에 보면 갈수록 점점 깊숙히 파여있는데,

예전에 처음 작업할때 너무 깊숙히 깎아버렸습니다.

사진처럼 저렇게 깊숙히 깎아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깎아내면 됩니다

Ai링이 눌리지 않을 정도로만요




대충 이렇게 하면 논Ai렌즈를 사용할 준비는 되었습니다

아니 개조를 했으니 이제는 Ai렌즈죠





뭐 그렇다고 해도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또다른 조건이 필요합니다

자동노출을 사용하려면 조리개값을 전달하여야 되는데, 이는 바디에 Ai링이 있어야 한다는걸 뜻합니다


이거 없으면 노출계 그런거 없고, 수동노출로 찍어야 됩니다

근데 Ai링 이거..... 보급형에는 없어요... 아니 중급형에도 없어요


그러니까 

D200 이상부터 자동노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D1계열, D2계열, D3계열, D4, D200, D300, D300s, D700, D800, D800E)

희대의 팀킬바디인 D7000도 있긴 있네요 -_-








결론 : 개조를 해도 바디가 지원해야 쓸만함


출처 :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