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디지털 카메라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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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1일에 등록되었으니 거진 일년만에 양산품에 넣어버린거죠?
하여간 여러모로 대단한 카메라 같습니다.
2011년 7월 11일에 등록되었으니 거진 일년만에 양산품에 넣어버린거죠?
하여간 여러모로 대단한 카메라 같습니다.
2013.10.18 23:24:46
일단, 여기에서 '회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에 설명을 드립니다(오지랖..). 회절(diffaraction)은 빛의 파동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인데, 빛이 진행하며 흐트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사진기의 경우 광선이 직진을 하다 조리개를 통과할 때 직진성이 흐트러지며 회절현상이 발생하는데, 조리개를 조일 수록 회절이 많이 일어납니다(회절이 적게 일어나게 하려면 조리개 구경이 커야겠죠?^^).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창문을 활짝 열고 들어온 빛이 만든 사물의 그림자와 조금 열고 들어온 빛이 만든 그림자를 비교하면 됩니다.
빛이 통과하는 구멍이 클수록 생기는 그림자의 선명도가 커집니다.
이런 회절현상 때문에 렌즈를 설계할 때 아무리 수차를 줄여 설계하더라도 회절현상으로 인해 일정 회정량보다 선명한 상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거에요.
회절로 인해 나타난 상의 크기는 렌즈에 들어오는 광선의 직경이 작을 수록 커지는데, 렌즈에 의해 상이 맺힐 때 중앙의 원을 Airy disk라고 부릅니다. 이때 빛의 파장을 λ, 렌즈의 직경을 D라 할 때 렌즈로부터 Ad 의 크기에 해당하는 회절각을 2θ라 하면, 2θ는 2.44λ/D입니다. 여기서 Airy disk의 크기를 산출하려면 초점거리 f값을 가정하고 다음과 같은 수식이 가능한데요, Ad=f x 2θ입니다.
여튼 조리개값을 높일수록(조리개를 조일수록) 회절상의 크기는 커지며 화질을 떨어뜨리는데요,
에어리 원판으로 인한 관학계의 분해각 θres는 θres=1.22λ/D 입니다.
이런 이유로 선명한 사진을 얻고자 조리개를 마구 조이시는 분들이 계신데, 최상의 화질을 얻으시려면
렌즈의 최대 개방에서 2~3 스탑 정도만 조이시는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_@)
게다가 여기에 2000만화소 이상의 바디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회절이 더 중요해지기 시작했는데,
회절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조리개는 개방해야 하고 수차를 억제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여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소니가 회절처리 기술 특허 개발에 목을 맨 것은 화소전쟁의 전면에 소니가 서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위 링크의 소니의 기술특허의 내용을 보면, 소니가 해당 기술을 개발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언급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화소 수가 현저하게 향상된 최근 상황에서 촬상 소자의 화소 수를 증가시키면 감도 등이 악화되지만, 이는 광도파로 등의 기술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회절 및 수차의 영향은 피할 수 없는데, 디지털 카메라의 해상도는 렌즈의 회절 한계와 수차 결정 분해능의 한계로 인해 제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화소 수를 늘린다 하더라도 해상도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소니는 해상도의 향상을 위해 회절현상에 목 매게 된 것 같네요.
사진기의 경우 광선이 직진을 하다 조리개를 통과할 때 직진성이 흐트러지며 회절현상이 발생하는데, 조리개를 조일 수록 회절이 많이 일어납니다(회절이 적게 일어나게 하려면 조리개 구경이 커야겠죠?^^).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창문을 활짝 열고 들어온 빛이 만든 사물의 그림자와 조금 열고 들어온 빛이 만든 그림자를 비교하면 됩니다.
빛이 통과하는 구멍이 클수록 생기는 그림자의 선명도가 커집니다.
이런 회절현상 때문에 렌즈를 설계할 때 아무리 수차를 줄여 설계하더라도 회절현상으로 인해 일정 회정량보다 선명한 상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거에요.
회절로 인해 나타난 상의 크기는 렌즈에 들어오는 광선의 직경이 작을 수록 커지는데, 렌즈에 의해 상이 맺힐 때 중앙의 원을 Airy disk라고 부릅니다. 이때 빛의 파장을 λ, 렌즈의 직경을 D라 할 때 렌즈로부터 Ad 의 크기에 해당하는 회절각을 2θ라 하면, 2θ는 2.44λ/D입니다. 여기서 Airy disk의 크기를 산출하려면 초점거리 f값을 가정하고 다음과 같은 수식이 가능한데요, Ad=f x 2θ입니다.
여튼 조리개값을 높일수록(조리개를 조일수록) 회절상의 크기는 커지며 화질을 떨어뜨리는데요,
에어리 원판으로 인한 관학계의 분해각 θres는 θres=1.22λ/D 입니다.
이런 이유로 선명한 사진을 얻고자 조리개를 마구 조이시는 분들이 계신데, 최상의 화질을 얻으시려면
렌즈의 최대 개방에서 2~3 스탑 정도만 조이시는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_@)
게다가 여기에 2000만화소 이상의 바디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회절이 더 중요해지기 시작했는데,
회절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조리개는 개방해야 하고 수차를 억제하기 위해 조리개를 조여야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소니가 회절처리 기술 특허 개발에 목을 맨 것은 화소전쟁의 전면에 소니가 서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위 링크의 소니의 기술특허의 내용을 보면, 소니가 해당 기술을 개발하게 된 시대적 배경이 설명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언급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화소 수가 현저하게 향상된 최근 상황에서 촬상 소자의 화소 수를 증가시키면 감도 등이 악화되지만, 이는 광도파로 등의 기술로 해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회절 및 수차의 영향은 피할 수 없는데, 디지털 카메라의 해상도는 렌즈의 회절 한계와 수차 결정 분해능의 한계로 인해 제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화소 수를 늘린다 하더라도 해상도의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소니는 해상도의 향상을 위해 회절현상에 목 매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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