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셔터막 갈림

 

D600/D7000/D7100에서 셔터막이 갈리는 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중상위권에 위치한 모델은 셔터막이 갈리지만 보급기는 그런 말이 별로 없을까... 궁금하네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206105 여기서 집계한 피해자 목록만 봐도 그렇고.

 

굳이 가설을 세워보자면, '고내구성 고속연사'를 전제로 만든 '신형(저가형) 셔터막'의 문제이지 않을까 싶은데.

 

어쨌건 이것 때문에 니콘의 이미지가 떨어진 건 사실이지 싶어요.

 

 

2. 클래식 카메라

 

처음에 FM2 스타일로 간다고 했다가 이번에는 F3로 간다고 했는데. 뭐 FM2나 F3나 -_-)

 

이렇게 작게 만들 경우 풀프레임 센서의 발열을 어떻게 할거냐 뭐 이런 지적이 있더군요. 근데 소니는 A7 만들었잖아. 그래서 문제는 안될거라 봅니다.

 

오히려 제가 관심 있게 보는 건 AF 시스템 쪽인데요. 니콘이 F 마운트를 버리고 새 마운트를 만들 것 같진 않은데.

 

일단 구동 모터를 넣자면 크기를 제법 차지할 것 같고(D600 분해사진 보고 판단). 모터를 마이크로 초음파 같은 걸 넣으면 토크가 안 나올 것 같고. 그럼 아예 모터를 안 넣고 보급기처럼 고자바디로 만든다? 오히려 이게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서브미러와 AF 모듈을 어디에 넣느냐는 것. 하이브리드 뷰파인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위상차 AF를 아예 빼버리고 콘트라스트로만 작동할 수도 있겠는데. 그건 또 미러리스는 아니라 하고.

 

어쨌건 나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니콘 입장에서도 저렇게 만들어서 팔아먹어야 할 이유는 있을테고. 근데 아무리 잘 잡아도 D600과 D800 사이의 가격일 것 같다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