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미련을 못 버리고 장터를 기웃거리고 있긴 한데..

 

이 동네가 오늘 무슨일인지 오디가 그럭저럭 괜춘한 가격에, 그리고 디칠백이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올라왔더라구요.

 

뭐 저야 지금이라도 사러 갈께요! 이러면 살 수는 있겠지만 고민고민하다가 구입은 포기한게.

 

...

 

디칠백은 니콘은 안써봐서...라는 핑계를 대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아예 안 써본 것도 아니고.

 

사람 찍고 싶어서 풀프레임을 사는건데 지금 사봤자 찍을 사람이 없어요 흑흑.

 

누구 따라서 코스라도 찍으러 나가지 않는 이상 사람 찍을 일이 없는데. 지금 이 추운데 그런 사진 찍는 건 장난이 아니겠고.

 

쓰지도 않을 장비 가지고 있어봤자 뭐하겠나요 -_-a 쓸 장비를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