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는 AMD의 첫번째 모듈화 CPU입니다. 2세대 파일드라이버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합니다. Cyclos 반도체의 Resonant Clock Mesg 기술을 썼지요.
2013년엔 스팀롤러가 나옵니다. AMD는 이것을 Greater parallelism이라 부르며 병렬 연산 성능이 높아졌음을 강조했습니다.
AMD 연구부분의 David M. Russinoff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스팀롤러는 radix-8 SRT 부동소수점 모듈을 도입했습니다. 기존의 radix-4 유닛은 1 사이클에 2개의 명령어를 처리하지만 radix-8은 3개를 처리하지요.
스팀롤러의 CPU에선 디바이더 유닛의 설계를 수정했습니다. David M. Russinoff은 라노 APU 설계에도 참여했는데 그 디바이더 유닛은 K10에 디바이더 하드웨어 유닛이 없던 것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불도저는 K10 설계를 이어받아 FMAC의 디바이더 기능도 한정됐습니다. 스팀롤러는 라노와 비슷한 설계를 씁니다. 100% 같은 건 아니지만.
인텔의 변화와 비교하면 AMD는 상당히 느립니다. 왜냐하면 인텔은 펜린에서 radix-16 디바이더를 도입했거든요. 그래서 1 사이클에 4개의 명령얼 처리해 데이터의 레이턴시를 줄이고 부동소수점 유닛과 정수 유닛에서 모두 큰 도움을 얻습니다.
AMD가 radix-16이 아닌 radix-8을 쓴 것은 모듈화 구성된 FP 부동소수점유닛을 2개의 정수 유닛이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radix-16은 복잡하고 더 비싸지요.
AMD의 첫번째 모듈화 설계는 분명 선진적인 개념이었지만 그 성능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 스팀롤러는 어떨까요?
AMD가 3.34억달러를 주고 실리콘벨리의 저전력 서버 제조사인 시마이크로(SeaMicro)를 인수했습니다.
AMD는 이것으로 소형 저전력 서버 시장에 적극 진출하길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마이크로의 서버는 전력 사용량이 기존 서버의 1/4며 차지하는 공간은 1/6으로 HP, IBM, 델 등을 파트너로 삼았습니다.
AMD가 일부 CPU의 가격을 인하합니다.
FX-8120, FX-6100은 각각 20달러와 10달러를 인하하는데 9.8%와 6.5%가 떨어져 185달러와 145달러가 된 셈입니다.
페넘 II는 2종의 6코어, 6종의 4코어, 1종의 2코어 제품이 최소 2달러에서 최대 20달러까지 인하합니다. 특히 페넘 II X4 965의 경우 가격 인하 폭이 15%에 달합니다.
A8-3820과 A6-3620도 새로 가격표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129달러와 109달러니까 기존 A8-3800, A6-3600보다 가성비가 더 높습니다.
블랙 에디션 A8-3870K, A6-3670K는 135달러와 115달러입니다. 모두 기존의 A8-3850, A6-3650과 값이 같습니다.
떠날 수 없을때는 성능이 거지같이 나오더니 떠나려고 해도 이놈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떠나지지 않아..
OCZ가어질리티 3에 180GB와 360GB 모델을 추가합니다.
180GB는 읽기 525MB/s에 쓰기 500MB/s, 35000 IOPS 4K 랜덤 쓰기. 가격 256달러.
360GB는 읽기 525MB/s에 쓰기 495MB/s, 35000 IOPS 4K 랜덤 쓰기. 가격 447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