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SI 2014에 전시된 두 기술입니다.
먼저 종이에 인쇄한 비휘발성 저항 변화 메모리입니다. 종이 전면에 카본 페이스트를 스크린 인쇄로 도포하는데 이게 하부 전극이 됩니다. 이후 산화 티타늄 패턴을 잉크젯으로 그리는데 이건 저항 변화층이 됩니다. 그 표면에 잉크 모양의 은을 뿌리면 이건 상부 전극이 됩니다. 은 전극과 탄소 전극 사이의 저항 값을 변화해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초기 상태에선 고 저항 상태이며 6V 100μs를 인가해 저항값을 낮춰 저 저항 상태로 바꿉니다. 이게 바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이지요. 이후 3V, 300μs의 전압을 인가하면 고 저항 상태로 돌아오며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데이터를 읽어낼 땐 0.1V의 낮은 전압을 가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종이 메모리를 손등이나 스마트폰, 건전지에 붙였을 때 천번 정도의 데이터 기록-삭제가 가능함을 테스트했습니다.
종이다보니 내구성도 좋습니다. 반경 10mm 정도로 구부려도 열화는 없었다네요. 그 이상을 넘어서면 열화되지만. 불필요하게 된 메모리를 완전 소고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찢어버리거나 태우면 됩니다.
다음은 심전계를 내장한 셔츠입니다. SoC 심전계, 마이크로 컴퓨터, 안테나 등이 들어가며 SoC는 아날로그 프론트엔드, 암호화 회로, 무선 송수신 회로가 들어가고 마이크로 컴퓨터는 컨트롤을 수행합니다. 측정용 전극은 12개.
이걸 셔츠에 넣습니다. 심전 신호를 측정해 디지털 신호를 변환함과 동시에 암호화해서 무선으로 외부 송신, 주파수는 433Mhz, 속도는 200kbps, 변조 방식은 FSK, 거리는 10m입니다. 안테나 크기는 70x45mm, 두께 100μm, 전압 1.2V, 소비 전력은 984μW.
현재 쓰는 433MHz 무선을 블루투스 2.4GHz로 바꾸는 것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니 앞으로 적용을 두고 봐야 할 듯.
USB 3.0 연결 7포트 USB 허브입니다. 가격 3999엔.
7개의 USB 포트와 1개의 충전 전용 포트가 있습니다. 충전 포트는 출력 2A. 7개의 USB 포트는 개별적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크기 45x160x25mm, 무게 120g.
온쿄 CBX-200 CD 플레이어입니다.
블루투스를 통해 블루투스 기기의 음악을 재생 가능, 좌우 슬라이딩 도어로 CD를 수납, 모노코크 진동판 스피커, 진동 범위를 컨트롤하는 스마트 앰프, 베이스 부스트, 10cm 풀 레인지 유닛, 정격 출력 20W x2, 스테레오 미니 입력, USB 입력, FM/AM 튜너, 크기 475x83x191mm, 무게 2.5kg.
donglee 스마트 TV 둥글이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HDMI 1.4 포트에 장착, Cortex-A9 850Mhz 듀얼코어로 풀 HD 동영상 재생, 1GB 램, 4GB 스토리지, USB 2.0 포트, b/g/n 무선랜, 26x72x13.5mm의 크기에 30g의 무게.
이걸 써서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쓸 수 있습니다.
심전도계 내장 셔츠는 통신방법을 블루투스로 바꾸는 편이 여러 모로 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