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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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라 품안에 쏙 들어오더군요.
제일 친한 친구가 리락이 덕질을 했었는데, 그 당시엔 시큰둥 했어요
2015년이 되기 전까지 저는 제가 리락쿠마란 곰의 탈을 쓴 괴생명체에 덕통사고 당할줄은 몰랐어요.
발단은 이 이모티콘을 사고부터였어요.
저 요망한 얼굴을 봐요.
진짜 나쁜 캐릭터에요.
인간이 딱 반응하는 귀여움을 몰아넣은 모양으로 생겼어요.
특히 제 지갑에 몌우 나빠요.
시작은 펜으로 시작했읍니다.
어후 사실 같이 다니는 어린이가
인형을 질러서 가방에 넣고다니는 거에요.(어렴풋이 보이는 기글티)
부들부들 나도 갖고싶다!!!!!
하면서 부들부들 하는 차에 학교 서점에 리락이 볼펜이 있길래 냉큼 질렀죠.
그리고 1달쯤 뒤엔가, 또 서점에 리락쿠마 펜이 들어왔어요.
어린이 선물줄겸 하나 더 질러서 2개를 질렀죠.
사실 펜까지는 지갑에 괜찮아요.
아마 괜찮을 거에요.
아마도...
그러다가
홈플러스에서 리락이 인형을 30% 세일하는걸 제보받았어요.
절친한 친구가 제게 찍어 보내줬죠.
제보를 받은 뒤 며칠 뒤에 달려가서 33,000원짜리 인형을 질렀어요.
50cm라 품안에 쏙 들어오더군요.
저는 여기서 제 지름이 끝날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럴리가 없잖아요?
쭉 아이페이스 폰케이스를 써왔는데,
한번 바꿔볼까 하고 쿠ㅍ을 뒤적거리는데
세상에 리락쿠마 폰케이스를 무료배송으로 팔고있지 뭐에요?
질렀죠.
(네일해주신 가해언니에게 치어스!)
여기서 끝이면 참 좋겠는데
리락이 좋아하는걸 알고 친구가 생일 선물로 아래 브로치를 사줬어요.
헉헉헉헉 두개에 7,000원이나 하지만 참 예뻐서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10월의 김몌무가 11월의 김몌무에게 해줄 선물을 질렀어요.
리락쿠마 라잉(lying) 인형입니다.
이녀석이죠.
방금 결재했으니 2-4일 안에 오겠죠.
이번주 안에 받는게 목표입니다 헉헉.
정가는 28,000원인데 꽤 싸게 샀어요.
사실 일본가서 san-x 정품을 사고 싶어요.
일제품은 한국 오면 가격이 2배로 뛰거든요.
하지만 일본에 갈 시간도 여력도 안되서 포기했어요.
한국에서 판매 라이센스 받고 파는 나름의 정품이긴 하니까 아직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덕질엔 끝이 없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제 주머니는 오늘도 비어갑니다.
(털털)
+
기글은 역시 고기죠?
(일욜에 먹은 모듬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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