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가 리락이 덕질을 했었는데, 그 당시엔 시큰둥 했어요
2015년이 되기 전까지 저는 제가 리락쿠마란 곰의 탈을 쓴 괴생명체에 덕통사고 당할줄은 몰랐어요.
발단은 2015-10-27 19;03;27.PNG이 이모티콘을 사고부터였어요.
저 요망한 얼굴을 봐요.
진짜 나쁜 캐릭터에요.
인간이 딱 반응하는 귀여움을 몰아넣은 모양으로 생겼어요.
특히 제 지갑에 몌우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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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펜으로 시작했읍니다.
어후 사실 같이 다니는 어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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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질러서 가방에 넣고다니는 거에요.(어렴풋이 보이는 기글티)

부들부들 나도 갖고싶다!!!!!

하면서 부들부들 하는 차에 학교 서점에 리락이 볼펜이 있길래 냉큼 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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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달쯤 뒤엔가, 또 서점에 리락쿠마 펜이 들어왔어요.

어린이 선물줄겸 하나 더 질러서 2개를 질렀죠.

사실 펜까지는 지갑에 괜찮아요.

아마 괜찮을 거에요.

아마도...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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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리락이 인형을 30% 세일하는걸 제보받았어요.
절친한 친구가 제게 찍어 보내줬죠.
제보를 받은 뒤 며칠 뒤에 달려가서 33,000원짜리 인형을 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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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라 품안에 쏙 들어오더군요.

저는 여기서 제 지름이 끝날 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럴리가 없잖아요?
쭉 아이페이스 폰케이스를 써왔는데,
한번 바꿔볼까 하고 쿠ㅍ을 뒤적거리는데
세상에 리락쿠마 폰케이스를 무료배송으로 팔고있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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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렀죠.
(네일해주신 가해언니에게 치어스!)

여기서 끝이면 참 좋겠는데

리락이 좋아하는걸 알고 친구가 생일 선물로 아래 브로치를 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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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헉 두개에 7,000원이나 하지만 참 예뻐서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오늘, 10월의 김몌무가 11월의 김몌무에게 해줄 선물을 질렀어요.
리락쿠마 라잉(lying) 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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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죠. 
금 결재했으니 2-4일 안에 오겠죠.
이번주 안에 받는게 목표입니다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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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는 28,000원인데 꽤 싸게 샀어요.

사실 일본가서 san-x 정품을 사고 싶어요.

일제품은 한국 오면 가격이 2배로 뛰거든요.

하지만 일본에 갈 시간도 여력도 안되서 포기했어요.

한국에서 판매 라이센스 받고 파는 나름의 정품이긴 하니까 아직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덕질엔 끝이 없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제 주머니는 오늘도 비어갑니다.

(털털)












+


기글은 역시 고기죠?

(일욜에 먹은 모듬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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