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비행기편으로 귀국하고 집에 와서는 짐을 방에 막 풀어놨더니

방에 제가 있을 자리라고는 침대 위랑 컴퓨터 앞 의자밖에 안 남더라고요.

근데 치우기는 귀찮고 일단 보류중... 

어제 집에 와보니 여행중에 택배랑 등기 온다는 연락을 받은 녀석들이 무사히 도착해있었어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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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찾습니다 소장용 도서는 정말 진짜로 본격적인 19금 수위를 달리더라구요(...

뭐 덕분에 즐거웠... 흠 흠 이게 아니고,

왼쪽에 있는 건 무려 이용신 성우 친필 사인 1집 음반이에요. 헤헤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 모아서 제작된 음반인데 

덕분에 Thanks to. 란에 제 이름이 있어요. ^q^...


그리고 캐리어에 달고 다니려고 샀던 아이리스필은 이제 여행이 끝나서 캐리어에 달고 다닐 일이 없어졌으니

카메라에 달았어요!

카메라에 저런 걸 달고 다니는 사람은 한 번도 본적이 없으니까

저걸 달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저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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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지, 글을 다 올려놓고 보니 중요한 얘길 안 적었네요.

면세점에서 JOHNNIE WALKER EXPLORERS' CLUB COLLECTION THE SPICE ROAD를 사왔는데 

눈도 즐겁고 코도 즐겁도 입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워요. 헤헿

면세점에서 블루라벨 시음 되는 것 같았는데 지름신 강림할까봐 안 해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후회되네요. 저같은 서민이 블루라벨 맛을 언제 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