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냥 이것저것!




1.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원룸으로 이사온지 이제 대충 1년이 다 돼 갑니다. 첫 독립이기도 하고, 미니미니한 원룸이라 마음에 쏙 든 상태예요. 제가 전에 기글에 제 방 사진을 올린 적이 있으니 링크 투척. http://gigglehd.com/zbxe/13414484

약간 좁고 빨래 널 공간이 마땅치 않은 것 빼고는 뭐 그럭저럭 잘 살고 있어요. 최근에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 사람과 있으면 많이 좁은게 흠이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아담하긴 아담한데,,,

1년 쯤 살아보니 문제 몇가지를 발견했어요. 첫째로 여름에 통풍이 1도 안되네요... 하아 어쩔 수 없이 에어컨으로 제습을 하고 창문을 열어두는 방향으로 강제 통풍을 하고 있긴 하지만 한계가 있으니, 둘째로는 하수도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네요...

그래서 계약도 끝나가겠다... 싶어서 이사 해볼까 고민은 하고 있지만, 일단 침대에 책상... 때문에 상당히 고민이 되네요.. 이 침대와 책상 때문에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차가 있어야... 할 상황이라,,, 버리기에는 또 산지 얼마 안된데다 은근히 비싸게 줘서...

뭐 여름 통풍 안되는거는 여름 한때만 버티면 됨 + 강제 통풍으로 어느정도 해결볼만 하고, 하수도야 제가 관리 잘해주면 사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이니,,, 그리고 건물이 깨끗하고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겨울은 보일러 약간만 틀어줘도 아주 따땃합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서 쭉 눌러 살까 봐요...



2. 기말고사 시이이이즌입니다. 이놈의 학교는 기말고사 시즌에 미친듯한 과제를 선사해주니, 저로써는 그냥 짜증에 짜증... 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가요. 기글에 접속해서 오랫만에 글 쓰는것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서 쓰는거거든요. 정말 지난주와 지지난주는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과제와 프로젝트를 어느정도 정리했더니 정작 시험 대비를 못하고 있어요... 뭐 학교가 학교인지라 난이도가 어려운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준비는 해두는게 좋단 말이죠..

더군다나 저는 시험기간에 시험 공부하는걸 가장 싫어합니다. 성적은 평소 얼마나 수업 이해도가 높고 잘 알고 있는지에 대한 거라 생각하고, 시험기간에는 최대한 스트래스 안 받게 해야지 효율이 가장 많이 오른다 생각하거든요. 고로 저는 이번 기말고사는 그냥 망했습니다.




3. 기말고사가 끝나면 잠시 여유로울 시간이 있을텐데, 그때 오버워치나 할까 고민중이예요.

재미있다며요? 조만간 PC방 가서 해볼까 싶은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