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글 열고 유튭 여는 게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새 주차 안 올라왔나 보는 게 말입니다.

이번 주차 유튜브 링크 [ http://youtu.be/PhNHvJggInc ]

이번에는 8분대의 컴팩트 사이즈로 보내드립니다. 이키마스!

 

파격 균일가 실시중-세이유

중독성 강했던 '바스푸라' 와 '숟가락' 이 키워드였던 지난 세이유의 광고들. 이젠 아예 가게 안을 통째로 보여줍니다. 페트병 음료가 환타, 낫짱, 아쿠아리스, 코카콜라, 오랑지나까지 전품목 87엔, 팩 주스 하나에 58엔, 냉동식품 전 품목이 하나에 145엔. 깡통 생선이 전품목 97엔, 낫토 전품목 88엔.

계산하기 싫어서 균일가라고 생각할래요. 게다가 저런 물건들....반대급부가 틀림없이 있을 것 같아요.

 

울트라북 부부 편-인텔

그 '울트라북 댄스' 가 이번에는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토라 선생에게 아내도 있었네요. 키보드도크에 걸어서 한참 작업 중이던 남편의 울트라북을 뺏어드는 아내입니다.

울트라 울트라

울 울 울트라북

뚝 떼면 태블릿이 된다네

집에선 마눌님이 스트롱

 

코카콜라 제로-코카콜라보틀러스

엑자일 형님들은 참 언제 봐도.....아 멋져부러!

일본에 있을 때 펩시넥스와 코크제로의 맛을 비교해 봤더니 역시 콜라 특유의 맛에 최대한 위화감이 적었던 건 코크제로 쪽이 우세였습니다. 강한 합성감미료 맛을 원한다면 펩시넥스가 낫겠지만 신경 안 쓰고 마실 수 있는 걸 찾는다면 코크제로 쪽이 더 나아요.

 

스마트밸류-au by KDDI

이가와 상. 아직 스마트밸류 안 들었답니다. 그러다간 '아까워 귀신' 이 나온대요. 근데 저 특특대 트리오들이 아야메 양의 경고를 무시하고 귀엽다며 손을 대 버립니다. 다들 귀신이 돼버렸어요.

결론은 아야메 양.

 

PC용 청색광 차단안경 JiNs PC-JiNS

요즘 일본에는 청색광 차단이 유행입니다. 망막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유해한 파장의 청색광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PC 전용 안경이래요. 근데 저 업체에서 하츠네미쿠 한정판도 나오지 않았던....가요..?

 

홈랜드 DVD 발매-이십세기폭스 저팬

'일본이 또다시 수면부족에 빠진다!'

뭐, 의사당에서 꾸벅꾸벅 조는 의원님들이야 예사겠습니다만 서기 언니에 방재실 아저씨들까지 졸고 있어요. '24' 제작진이 만든 최신 시리즈라는데 이거 국내에도 나왔나 모르겠어요.

 

슈퍼걸즈 하계싱글 발매-아이돌스트리트

세븐앤아이그룹 이토요카도 코이미즈기 CM에 나온 곡입니다. 하지만 한 발 늦었어요. 에켑들이 5월 말부터 '굿바이 자유형(사요나라 크로루)' 으로 제대로 선수를 쳐 놨으니까요. 아키바에 온통 요 노래들 뿐였습니다. 모모크로들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실황 DVD 발매 때문에 때 아닌 캐롤이 울려퍼지질 않나, 유카링에 오구라유이 투성이가 되질 않나....아키바의 여름은 올해에도 뜨겁습니다.

 

대연휴 오딘배틀-모바게 by DeNA

만원 전철. 내리기가 곤란하다면 동료들의 힘으로 빠져나간다! 대혼잡! 오딘배틀! (대연휴자나)

뭐 그런 겁니다. 랑그릿사 류의 그룹전투 기반 RPG 같아요.

 

바퀴벌레 동지제트-후마킬라

바퀴벌레가 나타나니까 냅다 설녀(유키온나)를 부르는 이 집. 하지만 설녀가 없는 집이라면 단 한 번 분사로 얼려죽이는 살충제 없는 살충제!

이거랑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라이온에서 바르산 브랜드로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만(바르산 빙살제트) 인화성이 커서 폭발사고 등의 위험이 생겼고 끝내 이걸 해결할 수 없어서 전량 리콜 및 발매중지가 됐습니다만 후마킬라는 이걸 해결했나봅니다. 뿌리는 순간 영하 75도로 얼려죽인대요.

미국산 바퀴보다 더 크고 징그럽다는 일본산 야마토 바퀴에 시달리실 스시님께 강력추천.

 

니시노 카나 새 싱글 'Believe' 발매-SME Records

처음에 장중했던 니시노 카나가 날이 갈 수록 귀여워지고 있어요.

'언젠가 그 녀석이 후회할 만큼 예뻐지는 날이 올 거야'. 알고 보니 하우스웰니스푸즈의 C1000 CM 배경음악였네요.

배경은 홍콩. 아 홍콩 또 가보고 싶어라.....

 

심플 스마트폰-소프트뱅크모바일

화이트 씨 네 가족이 새 거처를 찾았습니다. 골덴봄버들과 선생님이 된 아츠코를 뒤로 하고 매 한 마리에 실려 날아간 화이트 씨 네 집이 저 아줌마에게는 UFO로 보였나봅니다(참고. 저 아줌마는 핑크레이디 전 멤버. 핑크레이디의 출세작인 닛신 야키소바 UFO CM송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UFO에 일가견이 있는 아줌마래요. 다짜고짜 어머님께서 물으십니다. '이 동네에 용한 병원 없수?' 그러니 이 아줌마. 심플 스맛폰의 간단 돋보기 기능으로 구글맵을 확대해 보여줍니다. 커진 기능버튼과 안내램프로 착신이나 이벤트알림도 확실하게 보여준대요.
나이든 분들을 위해 피춰폰 안 만들어줄 거면 차라리 저런 거라도 좀 만들어주면 어디가 덧난답니까. 시각이랑 날씨, 전화, 카메라, 인터넷, 착발신이력, 전자사전, 캘린더, 계산기. 그리고 4개의 단축버튼. 하이스펙도 중요하지만 저런 것에 신경써 줘야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 아니겠어요.

 

인재파견 전문기업 산코

'자 부장님... 부하직원에게 일...날립니다! 누가 받아낼까요!'

"니가 해라아아아아~"

뭐 그런 겁니다. 직장생활 다 그런 건가봐요.

 

캔커피 보스-산토리

'이 별의 주민들은 조금만 힘이 나면 오버를 해댄다.'

시부야 109의 네온사인을 수리하러 온 존스. 근데 생명줄이 툭 끊어져버립니다. 적인 블랙 씨가 나왔네요.

'슬슬 이 별, 멸망시킬까?'

하지만 곧 생각을 바꾸는 블랙 씨. '우주에 이런 별,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 같다.'

하긴, 지구가 멸망하면 저 캔커피도 마실 수 없으니까요. 결국 블랙 씨는 까마귀가 되어 날아갑니다만....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키모노가카리 새 싱글 '사랑이 시작되는 1.2.3.'-에픽레코드 저팬

이 곡, 알리시아님 저격곡입니다. 왜냐하면...이 곡 칼피스워터 CM 배경음악이거든요.

 

하계한정 복숭아맛 조아-야쿠르트

아야메 양의 수줍은 등장. 그녀의 매력인 반달눈이 비치면서 죠아와 함께 복숭아 한 알이 등장합니다. 모델인 고리키 아야메가 공동감수한 하계 한정판이래요. 저 사인 귀여워요!

 

진로 맛코리(막걸리)-진로저팬

산토리에서 서울하고는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서울 맛코리' 를 출시한 이래 일본에서는 막걸리 2차대전이 발발할 조짐이 보입니다. 근데 저건 또 뭐랍니까. 카나가와현의 이마노 안난 양 24세. 하이트와 진로막걸리를 1:1로 섞어서 '못코리' 를 말아 마신답니다. 웬 괴주(怪酒)랍니까.

미즈와리에 츄하이까지. 뭐든 섞어 마시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속성 상 저런 게 먹혀들어갈 것 같긴 하지만...글쎄요...맛은 보장 못 할 것 같아요.

 

(보완사항. 산토리는 서울탁주 도봉연합제조장에서 생산되는 살균 막걸리인 '월매'를 지속적으로 공급받다가 살아있는 효모로 인해 유통기간이 짧아 일본에서는 손쉽게 맛볼 수 없는 생막걸리의 제조를 위해 서울탁주에서 라이선스를 받아 '서울 맛코리'를 일본 국내생산중입니다. 그리고 진로저팬은 하이트진로를 관계사로 두고 있기는 하지만 하이트진로의 일본 지사는 아닙니다.)

 

 

예상 외로 좀 오래 걸렸습니다.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