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GPU. 라데온 프로 듀오. 미니 시스템과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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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피지 GPU를 2개 장착한 라데온 프로 듀오를 발표했습니다. 성능은 NVIDIA 타이탄 Z보다 51% 빠르TDP는 350W 정도라네요. 또 차세대 그래픽인 폴라리스 10의 작동 데모도 공개됐는데 크기와 발열이 우수한 듯 합니다. 다만 메모리는 그대로입니다. HBM2는 베가에 처음으로 쓰이거든요. NVIDIA도 X80 시리즈에서 GDDR5 메모리를 유지하지만 성능은 괜찮아 보입니다. CPU 쪽 소식은 AMD Zen이 10월에 8코어 95W로 나오며 HBM을 쓴 APU의 패키징은 한국에서 한다는 것, 그리고 인텔의 모바일 프로세서와 모뎀 로드맵, 6세대 내장 그래픽의 벌칸 API 지원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열린 Cebit에선 독특하게 생긴 케이스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윈은 케이스보다 파워가 더 욕심난다는 H-Frame 2.0, 딥쿨은 평면 디자인의 DUKASE V2, 안텍은 미니 ITX인 크라운, 쿨러마스터는 마스터케이스의 최상위 모델인 메이커 5, EVGA도 게이밍 케이스를 전시했고 리안리는 대형 케이스 3종큐브형 케이스를 발표했습니다. 케이스는 아니지만 공냉과 라디에이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쿨러도 눈길을 끌었네요. 기계식 키보드는 쿨러마스터의 마스터키 프로로지텍 G610이 발표됐습니다. 마우스 중엔 변신이 되는 것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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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PC에 관련된 소식도 많았습니다. 인텔은 새로운 고급형 NUC를 발표했는데 아이리스 프로를 탑재했습니다.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다른 신형 NUC는 꽤 준수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나왔네요. MSI는 GTX 980 SLI 구성의 원통형 게이밍 PC를, 기가바이트는 알루미늄 재질의 베어본을 발표했습니다. 미니 PC에 넣을만한 부품이라면 2개의 확장 슬롯을 지닌 미니 ITX 메인보드M-ATX지만 미니 ITX와 호환되는 메인보드, 보조 전원이 필요 없는 GTX 950이 있습니다. 같은 GTX 950이지만 ASUS 한정판 모델은 좀 크네요. 노트북에선 듀얼 OS를 쓴 큐브 클라우드북과 레이저의 고급형 모델인 블레이드 2016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외장 그래픽 박스인 레이저 코어를 연결하면 최신 게임도 문제 없겠지요.

 

다음은 스토리지입니다. 웨스턴 디지털은 라즈베리 파이 전용 하드디스크를 발표했는데 가격과 용량이 참 재밌습니다. 이곳은 칭화 유니의 인수는 무산됐지만 돈을 빌려서라도 샌디스크를 인수할 거라고도 하네요. 삼성 외장형 SSD의 정체는 mSATA에 변환 젠더의 결합이었습니다. 메모리 쪽에선 올해 DRAM 칩의 가격이 40%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엘피다의 전 사장은 DRAM 시장에 다시 진출했으며 중국 SMIC는 40nm 공정의 PRAM을 개발하네요. 킹스톤은 16GB 노트북 메모리 모듈을 발표했습니다. 브로드컴은 WiFi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설이 나왔네요.

 

 

GDC의 주인공 VR. 소니 PS VR은 3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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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도 지난주에 열렸습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VR이었지요.소니는 PS VR을 3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는데 컨트롤러와 카메라 키트는 499달러입니다. 프레임 때문에 고성능 버전이 나올수도 있고 새로운 인터페이스 기술을 조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AMD의 스마트폰 GPU는 별 가망이 없어 보이나 커스텀 APU 공급으로 VR 시장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는데 아예 APU를 탑재한 VR HMD도 나왔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지원 게임 명단을 발표하면서 윈도우 10을 권장한다고 밝혔네요.

 

삼성은 4D VR을 위한 헤드폰을 개발했고 Vive를 내놓은 HTC와 연합한 밸브는 스팀에서 HMD의 활용을 늘릴 것입니다. 그 외에 새로운 컨셉의 VR HMD나 크라이텍과 베이스마크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GFXBench 5의 스마트폰 VR 지원도 참고할만한 소식입니다. 스냅드래곤도 스마트폰 VR 개발을 강화하네요. 다른 게임 소식으론 Xbox와 PS의 멀티 플레이 가능성, 닌텐도 NX의 게임 컨트롤러 이미지, King의 무료 게임 엔진 공개가 있습니다.

 

 

 

아이폰 SE와 아이패드 프로 9인치,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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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의 발표회를 앞두고 애플이 분주합니다.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 SE로 확정됐고 실물 사진도 여럿 유출됐습니다. iOS 9.3은 베타 버전 공개에 이어 미리보기 페이지도 추가됐는데 잠금해제 버그가 여기서 해결될까요? 또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도 나옵니다. 가격은 기존보다 비싸네요. 좀 이르지만 아이폰 7의 소문도 많습니다. 뒷면 디자인에 이어 실물 사진이 나왔는데 조작이란 견해가 있네요. 배터리 용량은 줄어들지만 스토리지는 256GB로 커진다고 합니다. 용량을 더 늘리길 원한다면 라이트닝 USB 3.1 메모리를 써 보세요. 애플이 절반을 차지하는 스마트워치 쪽은 아직 새 소식이 없네요.

 

중국에선 Oppo가 R9 시리즈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샤오미는 신형 스마트 콘센트를 발표한 데 이어 초박형 TV의 티저 광고를 내놓았으며 독특한 이미지를 하나 더 내놨는데 그 주인공은 자전거라고 합니다. 본업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 쪽은 노트북이 6월에 나온다는 것과 인도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낸다는 것 정도네요. Gionee는 초박형 5.5인치 스마트폰폴더형 스마트폰을 곧 출시하며 ZTELeTV는 스냅드래곤 820을, 메이주는 엑시노스 8890을 넣은 플래그쉽을 준비중입니다. 보급형 족에선 누비아가 지문인식 센서를 넣은 제품을 출시하며 화웨이 X3은 전파 인증을 받았습니다. 레노버 레몬 K3 노트는 저가형이지만 안드로이드 6.0 업데이트까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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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에 255달러가 들어간 갤럭시 S7은 2가지 센서를 섞어 쓰는데 사진을 비교하시려면 여기여기를 참조하세요. 외국에선 이미지 왜곡이 크게 이슈가 되진 않는 것 같네요. 또 배터리 성능은 준수하지만 방수를 제외한 내구성은 아이폰 6s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S7은 미니 버전도 나온다는데 언제일진 모르겠네요. 그 외에 기어 S2의 새로운 한정판이 나왔고 갤럭시 탭 A 2016은 그냥 저가형입니다. 다만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엑시노스 8890은 기대할 만 하겠지요.

 

미디어텍 X20가 스냅드래곤 820의 절반 가격에 팔립니다. 그럼 고클럭 버전인 X25GPU를 강화한 X30은 얼마일까요? ARM이 TSMC와 차세대 공정 기술을 협력하고 또 TSMC는 중국 회사에 집중한다니 미디어텍도 혜택을 보겠지요. MS는 윈도우 10 모바일의 정식판을 배포했으나 512MB 메모리 모델은 지원에서 무조건 빠지네요. 서피스 프로 4는 한시적인 가격 인하가 꽤 컸고 최신 윈도우 10 프리뷰 빌드는 서피스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 MS 스토어에서 앞으로 비트코인 결재가 안됩니다. 안드로이드 쪽은 7.0 업데이트와 함께 알림창 설정이나 다운로드 매니저 등이 바뀌는데요. 기능보다 보안을 원한다면 블랙베리로 가세요. 보안 패치는 이게 가장 빠르네요.

 

 

올림푸스 E-PL8 예고. 이젠 DSLR도 히트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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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PL8의 실물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파나소닉도 뒤이어 보급기를 내놓으며 하이엔드인 LX200도 준비중이라 합니다. Irix는 14mm F/2.4 렌즈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산 렌즈라니 여러 모로 관심이 가네요. 소니 QX는 서구권에선 단종되지만 새로운 특허가 나오는 걸 보면 신제품을 위한 정리일수도 있겠습니다. 또 라이카 M 렌즈를 E 마운트 바디에서 쓰게 해주는 AF 어댑터가 나왔네요.

 

캐논 1D X Mark II의 분해 사진이 나왔는데 히트파이프가 들어간 게 흥미롭네요. 캐논은 그 외에도 4K 동영상을 내세운 미러리스 카메라와 신형 28mm 렌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1인치 센서용 광범위 줌렌즈의 특허는 G3X의 후속작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쪽에선 칼짜이스 135mm F2 렌즈Batis 18mm 렌즈의 출시 소문이 있고, 1억 화소 센서를 펜탁스 중형에 넣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