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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를 남기면서 스포를 안하며 후기를 어떻게 남겨야 하나 는 항상 고민이 되는것같아요.
결국 무엇때문에 감명이 깊었다 라고 들어가면 결국 그게 스포가 되니까요.
이 영화는 뭐...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는 그런 영화죠. 그래서 저도 보러갔습니다.
으음.. 초반에 너무 불친절해요. 지구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지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한 상황을 영화를 보면서 던져줍니다.
영화 컨셉이 초반 의문 -> 후반 해결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그래요. 자세한건 강한 스포가 되므로..
OST가 굉장히 웅장합니다. 뭐 영화관 스피커빨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배합을 잘 해뒀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좀 돌려먹는감이 있었지만 이건 개인적인거고 저 상황에서 나올만한 음악이 몇개 없다는것도 한 몫 할지도요)
제가 들은건 모래폭풍보러 가는 영화였는데 그건 확실히 아닙니다..... 만 상대성이론을 모르면 저게 맞아요.
영화의 핵심은 반 이상이 상대성이론으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에요.
문과인 누나랑 갔는데 누나는 심드렁하고 전 오오 하며 봤거든요. 누나는 전혀 이해가 안된다면서.
가볍게 봐야만 하는 영화에요. 분석하고 따져들어가고 왜 그러지를 따지는순간 평점은 바닥으로 추락할것이고
그냥 오오 멋지다 오오 짱이다 하며 본다면 평점이 높게 나올 영화에요.
영화 중간중간 이해가 안되는게 있었지만 뭐 그들은 저보다 전문가니까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면 된다고 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보러 가실때 마음 비우고보세요. 절대 따지지 마세요. 그러면 3시간이 아깝지 않을 영화에요.
이해 안되는건
지구 대기권 돌파는 그렇게 어렵게 하면서 밀러, 만 행성에서는 아무런 보조로켓추진없이 탐사선만으로
우주로 나갈수 있는게 참 이상하더군요.
심지어 영화에서 밀러행성은 지구 중력의 120%라고 밝혔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만 행성에서는 급박하게(이것도 스포니 ;;이정도로;;) 연료를 아끼고 뭐고 이런게 없지요 ;;
여튼 로켓은 뉴턴의 운동의 제3 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로 움직이는데(아이고 어려워 ;; 머리야;) 여튼 ;; 중력이 120% 라도 추진력과 각도만 잘 맞으면 중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 힘의 각도를 잘 조절 해서 탈출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이런 이유로 영화 후반부에 가장 중력이 강력하다는 XXX(스포방지를위해;) 에서도 각도와 약간의 힘으로 탈출 하는데 ;; 역시 이때도 연료가 문제 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