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패드 미니를 40cm정도 위의 불균일한 바닥에 올려두었다가 미끄러져서 돌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전면 유리를 깨먹었어요.

유리가 그리 심하게 깨지지도 않았고, 다행인 건 매끈한 바닥이라 흠집이 별로 나지 않고 찌그러졌네요.

와이파이, 블루투스, 다 정상이여서 그나마 다행


찌그러진 것 펴준다는 아이패드 전문 수리업체에 토요일날 맡길 생각입니다.

13만원 증발했습니다. 지인께 못 드린 돈이 2만원에, IBM 5100 사용할 도란스가 2만원...


2. IBM 5100은 delivery package가 두 개 뜨는 것 보고 어느정도 마음 놓기는 했습니다만, 아직은 모르는 일이죠.

보통은 한개가 뜨던데, 이번 케이스는 두 개가 떴습니다. 아마 eBay의 Global Shipping Program의 66파운드 최대 무게에 걸려서 프린터와 컴퓨터를 각각 나누어 포장한 것 같은데 말이죠.(더 찾아보니, 한개에 주문건당 패키지가 두개여도 공통된 송장번호를 공유할 수 있나 봅니다, 두개로 싸서 배송해놓고 페덱스로 물건 보낼 때 둘 중 하나만 측정해서 보냈을 수도)

외국사람들은 팔고서 배송까지 하면 이베이 계정에 잘 안 들어가 보는 모양입니다. 다 좋긴 한데, 답장이 20시간째 안 오고 있네요. 이베이든 페이팔이든 unregistered로 바뀐 건 아니고... 정 안되면 이메일로 다시 보내보겠지만... 재차 검증해도 사기는 아닌 것 같은데...


어서 실물을 가까이에서 보게 해 드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가령 사기라고 할지라도, 가장 가슴아픈 것은 미 제국주의자에게 통수맞은 180만원이 아닌 그 컴퓨터 자체를 못 받는다는 것 입니다.



https://www.fedex.com/fedextrack/html/index.html?tracknumbers=780061558637&locale=ko_KR

주소 날려드립니다. 한번 조회하고 싶으신 분은 조회해보세요.



3. 샌디브릿지 시대도 슬슬 지나가는 게 보입니다. 주위 친구가 핫스웰로 바꿨다고 그러고...

i7-2600K를 쓰고 있거든요. 램은 8GB에... 그래도 5년정도는 더 유지할 것 같긴 해요.

신의 한수이긴 했죠


4. 만약 5100 오면 언젠가 (아마 겨울방학쯤?) 사보텐스토어에 들고갈 생각입니다.

직접 보시고 싶으신 분은 오시는 것도...


5. 저 부자 아닙니다.